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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힐스 조합갈등

방문자 2016-03-20 23:21 1,850 0
뉴스에도 나오고 기사로도 나왔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8266761&sid1=001


광주 화정주공 '재건축 갈등'…추가분담금 350억이 발단 본문듣기
기사입력 2016.03.20 오후 12:19
최종수정 2016.03.20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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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아파트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현 조합측과 비대위 조합원들이 총회 진행 여부를 놓고 물리적 마찰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 집행부 '공사비 증가액'…새 집행부 '방만 집행 사업비'

광주시-조합 간 임대료 소송에도 불똥 우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아파트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조합 측과 입주자들이 물리적 충돌을 빚은 발단은 수백억원대의 추가분담금이다.

조합측이 이 분담금을 현재 광주시와 진행중인 임대료 소송에서 해결하려는 의도여서 그 불똥이 소송으로까지 튈 우려가 적지 않다.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조합 집행부를 선출하려는 비상대책위원회 측과 기존의 조합 측은 총회장 진입을 놓고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는 물리적 마찰을 빚었다.

조합 측 지지자들은 행사장 입구를 가로막고 의자와 탁자 등 집기를 던지며 임시총회 시작을 막으려고 했다. 한 조합 측 지지자는 고춧가루까지 뿌려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총회는 기존의 조합 측이 조합원 세대에게 전용면적별 800만∼1천500만원의 분담금(사후정산분)을 납부하도록 통보하자, 이에 반발하는 비대위가 신임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했다.

비대위 측은 이날 임시총회를 통해 비대위 대표 출신인 이미자 씨를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하고 조합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책정된 추가분담금 350억원은 공사비가 아닌 해임된 집행부가 사업추진경비에서 발생시킨 부족분으로 방만하게 집행된 경비 명세를 조사해 이들의 비리를 밝혀내야 한다고 비대위는 주장했다.

이 신임 조합장은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초 계획된 사업비 총액은 7천137억원"이라며 "이 중 공사비가 6천400억원 가량이고 나머지는 사업추진경비"라며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진 만큼 추가분담금이 발생한 원인과 조합의 사업비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입주절차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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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조합원 물리적 갈등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9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광주 서구 화정동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아파트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조합측과 입주자들이 총회장 진입여부를 놓고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는 물리적 마찰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정삼도 현 조합장은 "법 절차에 따라 깨끗하게 물러나고, 신임 조합장과 새 집행부에 모든 것을 인수인계할 예정"이라며 "조합원들 입주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무효 소송 등 이의제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다만, 추가분담금이 발생한 원인은 공사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아직 신임 조합장의 인가가 나온 것이 아니므로 오는 26일로 예정된 관리처분 변경총회까지 법적 조합장 지위를 유지한다면 회의를 열어 추가분담금 명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시로부터 돌려받을 U대회 선수촌 임대료가 얼마로 결정될지가 이번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며 "조합 측이 요구하는 임대료를 모두 돌려받게 될 경우 추가분담금 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아파트단지는 지난해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당시 선수촌으로 활용돼 임대료 문제로 광주시·U대회 조직위 등과 갈등을 빚었다.

조합 측은 선수촌 사용료로 467억원을 지급해달라는 소송을 광주지방법원에 제기해 본안소송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6개월여를 사용기간으로 산정하고 34억원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조합이 시와 소송을 벌여 받아낸 선수촌 임대료로 추가분담금을 정리하겠다는 구상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의 소송 진행이 적지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광주시와 조합 측간 임대료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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