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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등병의 아픔 74 ( 키보드전용 청소기 아이디어 )

kjg8*** 2022-05-14 04:42 63 0

이등병의 아픔 74


이등병은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나선다 겨울이라 전등빛으로 장식한 나무가 오늘은 왠지 더 화사해 보였다 잠깐 편의점에 들려 담배와 커피를 사고 핸드폰 유튜브로 김세영의 밤의 길목에서라는 노래를 듣는다 아침 공기가 조금은 쌀쌀하다고 느꼈던 이등병은 담배를 피워 한모금 들이킨다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나오는 가사처럼 또 하루가 멀어져 감을 느낀다 이등병은 스스로에게 한마디 한다 인생지사 공수래 공수거!인생지사 새옹지마! 이렇게 말한 이등병은 쓰디쓴 커피를 들이 마신다 그리고 잠시후에 집으로 돌아온 이등병은 아내가 아침대용으로 해놓은 미숫가루 탄 물을 마신다 그렇게 아침시간이 가고 이등병은 회사에 출근을 한다 데스크탑앞에 앉아 키보드커버로 덮혀 있는 키보드에 손을 대려는 순간 이등병은 또 한번 유레카를 외친다 그래 그거야! 사람들은 매일 키보드를 만지고 그로인해 키보드는 불결의 대명사가 되었어! 불결한 키보드를 청소하기 위해 키보드 ...전용 소형 청소기를 출시하는 거야! 그래서 매일 하루 한번씩 키보드를 청소해 주면 깨끗한 환경에서 키보드를 만지며 일을 할 수 가 있지! 그럼 키보드 전용 청소기는 어떻게 만들지? 이등병은 생각을 고심한 끝에 키보드의 자판자음과 모음에 각각 틀이 맞게 청소기를 만들고 키보드의 오목한부분과 볼록한 부분에 맞게 청소 시스템을 개발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등병은 위처럼 생각을 정리한 뒤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때 옆에서 듣고 있던 김대리가 그런데 키보드커버는 그런 청소의 대안으로 개발되지 않았나? 하지만 이등병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결코 그런것 만은 아니야 ! 키보드 커버를 씌우면 타자 치는데 자음과 모음이 잘 보이지 않아 타자수도 많이 나오지 않고 손으로 키보드를 느끼는 촉감도 불편하지! 그리고 가끔씩 키보드커버도 지저분할 때가 있는데 그때 키보드전용 청소기로 키보드커버를 청소해 줘도 되지! 이말을 들은 김대리는 아 그렇군요! 라고 대답했다 이등병은 오늘도 또 하나의 아이디어가 추가 되는구나라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면서 신께 기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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