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아픔 40 (이등병의 축구이야기)

이등병은 옛날 생각을 떠올린다 중국에서 어학연수시절 이었다 중국사범대의 외국어학원에서 수학중이었던 이등병은 그곳에 있던 한국인 어학연수팀과 다른나라통합어학연수팀과 축구시합을 벌인다 그런데 그날 이등병은 컨디션이 좋아 3골이나 넣는 행운을 쥔다 첫번째골은 프랑스어학연수생을 제치고 오른발로 골대 왼쪽 깊은곳에 넣는다 두번째골은 한국인어학연수생의 공중패스를 받아 백헤딩으로 싱가폴어학연수생이 지키고 있던 골문을 볼을 통과시킨다 세번째골은 한국인어학연수생의 맏어른이었던 성권형님의 골대왼쪽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어 골을 만든다 이등병은 헤드트릭을 달성한것이다 지금도 그것은 유효했다 그런데 어학연수중에 리지즈라는 어학연수생이 있었다 리지즈는 이등병의 헤드트릭에 감탄했다 그리고 나서 몇달뒤에 일이 발생했다 이등병이 사귀었던 이등병의 개인중국어교사였던 중국여학생과 헤어진 뒤에 새로 중국인개인교사를 맞이했는데 그 개인교사가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았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는 능력이 이전 중국인 여자 친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이등병은 그녀의 거취를 두고 상담차 리지즈를 만났다 리지즈는 그녀가 가르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그녀를 자르지 말고 그녀와 공원에 가서 데이트도 하고 스킨쉽도 해보라고 권했다 이등병은 어학연수 비용이 많이들어 데이트 할 돈은 없다고 했다 단지 그녀가 중국어를 좀 더 잘 가르쳤으면 하는 바램을 내비췄다 그런데 리지즈는 계속해서 데이트를 해보라고 시켰다 이등병은 싫었지만 그렇게 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등병은 깨달았다 이전에 사귀었던 중국인여자친구는 돈때문에 직장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이등병과 헤어졌지만 나중의 중국인여자친구는 이등병에 관심이 별로 없고 중국어개인교습비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후에 이등병은 리지즈와 다시 상담을 한다 그녀가 중국어를 가르치는 능력이 너무 떨어져 중국어개인교습비를 주고 싶지 않다고 리지즈에게 얘기했다 리지즈는 개인교습비를 주라고 했다 결국 이등병은 개인교습비를 주었다 그리고나서 이등병은 낙양정주서안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그것도 선배에게서 돈을 빌려 출발한다 이등병은 헤드트릭의 좋은 기억과 중국인여자친구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한국으로 귀국한다 그리고 하느님께 기도를 한다 중국에서 좋은 경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