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야기

문재인 대통령은 지도자가 되기에 부족한 사람이었다.

anapul*** 2021-08-01 12:59 1,12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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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1392년에 건국되어서.1910년에 마무리 되었다. 519년의 역사였고,

27명의 국왕이 재위했다.어느 왕조나 마찬가지로 세종같은 뛰어난 성군도

있었고, 연산군같은 폭군도 있었다.

 

비단 조선의 역사뿐만 아니라 5천년 이 나라 역사를 통해서 가장 뛰어난 지

도자로 손꼽히는 세종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질서를 창조했다.

 세종은 어렸을때부터 한문으로 왕세자 교육을 받았고, 그의 주변에 있었던 왕실의

자제들과 지체높은 양반들의 자제들 역시 모두 한문이라는 언어로 살아왔다.

 

그 인의 장막을 뚫고 백성들이 한문을 몰라서 어려워 한다는 점을 알았고,

많은 신료들의 반대와 자신의 편안함을 버리고 백성이 쉽게 쓸 수 있는 훈민

정음을 창제해 냈다는 점에서 한 인간으로서 비범함을 엿볼수 있다.

 

관념론에 치우쳤던 조선의 성리학을 공부했으면서도 세종은 장영실이란 관노

에게 높은 벼슬을 내리고, 축우기 해시계를 비롯하여 농시에 필요한 과학기

술을 중시했다는 점 역시 현실적인 문제를 중시했던 지도자임을 알 수 있다.

 

세종은 황희나 맹사성같은 노련하고 경험많은 신료들을 재상에 임명하고,

신한 성삼문이나 신숙주같은 집현전 학자들을 등요하여 늘 토론을 하고 국정

운영을 논했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6개월을 못가서 이 사람은 지도자

감이 못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정적인 판단의 계기는 적폐청산을 국정의 최

우선 아젠다로 삼는 것을 보면서였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게 아니라 과거와의 싸움을 벌이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그가 대통령이 된 원동력이었고, 억울하게 죽은 노무현의 한을 씻어내는 것이

국정운영의 최우선이 되버린 것이다.

 

적폐청산은 그의 시야가 얼마나 좁고, 세상을 보는 눈이 얕은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사례이다. 적페청산은 다른말로 하면 내 친구 노무현을 자살로 몰고간 검찰

과 이땅의 정치세력들을 대청소 하겠다는 선언이었던 셈이다.

 

그는 적폐청산에 몰두하느라 윤석열의 칼에 스스로 베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난 영화를 보고, 원자력 발전소 폐기를 선언한 것은 여름한철만 살기에 가을과 겨

울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매미같은 생각이었다.

 

전기차와 수소차가 미래의 주요 동력이 되기에, 훨씬 더 많은 전기동력이 필요한 세

상인데 그 효률성 높은 원자력을 포기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이런 근시야적이고 통

찰력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노무현 대통령을 돌아보자. 세종이 기존의 과거제도의 틀을 벗어나 장영실을 발탁해서

과학기술을 발전시켰듯이, 40대의 김현종이란 통상전문가를 임명해서 세계최갇대국 미

국과 성공적인 한미 FTA를 체결했고, 행정수도 이전이란 전환기적 공약을 통해서 지방

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어떤가. 일본에 문화시장을 개방한다고 하니 반대안한 사람이 없었다.

외설적인 일본문화가 침투하는것데 대해 다들 걱정이 앞섰지만, 문화개방을 밀어부쳐서

결국 한류가 오늘날 세계적 문화의 센터로 가는 역할을 했다.

 

아이엠에프로 기존 산업이 붕괴되자, 산업화에 늦었지만 정보화에 앞장서겠다면 최우선

적으로 초등학교에 컴퓨터를 깔고,브로드밴드를 설치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는 인

터넷 세상을 국민에게 선사했다. 세종의 한글창조에 버금가는 신세계를 열었던 것이다.

 

이희호 여사가 돌아가시는날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 조문을 했다. 그 이유는 김대중 대

통령 재임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이건희를 비롯한 많은 기업인들과 끝없이 대화를 했고

그것을 이재용은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가끔 티비에 나오는 주한민상공 회의소 회장은 일주일에 한번씩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토론을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다고 한다. 토론

을 싫어하고 혼밥을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늘 친문이라는 이너써클에 죽의장막처럼

같혀서 좁은 세상에만 머물렀던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측근비리가 없었다는 것을 업적으로 내세운다. 이것을 업적이라고 할수 있

믄지...김대중 노무현의 시간에 비하면 그의 재임시간은 너무 초라하고 볼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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