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야기

아스피린 부작용에 관한 아이디어

kjg8*** 2021-05-04 09:25 2,8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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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아픔 85


아침 새벽 5시에 일어난 이등병은 그날도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문안인사를 간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이등병에게 현재 자신이 먹고있는 심장약이 안전한지를 묻는다 사실 어머니께서 먹고있는 심장약은 아스피린 프로텍트였다 일반 아스피린은 500미리그람이여서 과다 복용하면 위장출혈도 있고 뇌출혈 위험도 있었다 그런데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100미리그람이고 특수코팅이 되어 있어서 위에서 흡수 안되고 장에서 흡수 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위장출혈 위험성은 줄었지만 과다 복용하면 뇌출혈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 이등병은 갑자기 예전 제약회사 시절 전문의약품으로 팔던 나카메테이트성분의 약이 생각났다 나카메테이트는 말초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고 혈전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아스피린 프로텍트와는 작용기전이 달랐다 니카메테이트는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과정에 지방의 합성을 직접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었다 그와 반면에 아스피린 프로텍트는 혈관의 혈전을 녹이는데 작용기전이 있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등병은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와 출근을 한다 그런데 직장에서 김선생님이 자신의 어머니도 심장이 안좋아 아스피린 프로텍트를 먹고 있는데 위장출혈이나 뇌출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이등병에게 묻는다 이등병은 아침에 생각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김선생님의 어머니께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니카메테이트를 동시에 처방 받으라고 조언을 준다 김선생님은 좋은정보 감사하다고 하고 오전에 어머니가 약타러 가는데 그렇게 하라고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등병은 내심 걱정이 되었다 왜냐하면 고지식한 의사들이 많아서 자신의 처방이 먹힐지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은 이등병은 김선생님께 약 처방에 대해 물어본다 아니나다를까 이등병의 예상되로 의사의 캔슬이 났다 이등병은 달리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김선생님께 다른 방법을 강구해 보라고 말하고 일을 마무리 한다 집에 돌아온 이등병은 어머니께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어머니심장약이 몇일분이 남아 있냐고 물어본다 어머니는 2주분이 남았다고 말한다 이등병은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2주후에 의사 면담시 얘기하자고 말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하느님께 저녁기도를 올리고 잘 준비를 하는데 왠지 잠이 오지 않았다 이등병은 한시라도 바삐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고 그대로 잠이든다 하느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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