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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등병의 아픔 66 - 태양광패널

kjg8*** 2021-04-06 07:39 2,5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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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아픔 66   이등병은 기억 저편에 그날을 생각한다 그날은 이등병이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날이었다 풍물동아리가 있는 대학 동아리방에서 후배들과 패장 혜원이를 설득하여 아버지 회갑장치에 와 달라고 부탁하는 날이었다 다음날 혜원이는 후배들과 아버지 회갑잔치에 도착한다 아버지는 술에 기분좋게 취하셔서 풍물패와 흥겹게 춤을  추었다 그런데 이등병은 실수를 하게된다 혜원이와 후배들이 고생해서 아버지댁에 왔는데 수고료를 한푼도 안 준것이다 이등병은  위의 사건을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그리고 이등병은  고생한 패장 혜원이와 결혼을 하게된다 이등병은 군에 복귀하고 나서도 수도없이 후회하며 혜원이에게 미안함의 편지를 보내게 된다 그러면서 이등병은  생각하게 되었다 그때 당시 혜원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지금도 이등병은  후회하고 있다! 아내가 차러준 아침식사를 마친 이등병은 거실에서 밖을 쳐다본다 여름이라 아침에도 30도를 넘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 이등병이 유레카를 외친다 그래 바로 그거야!  각 아파트마다 태양광패널을 설치하여 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에너지를 더 생산하므로 에어컨을 더 빵빵하게 틀수가 있어!  다시말해 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집안은 더 시원해진다는 것이지! 그리고 아파트 분양시에도 각아파트호마다 태양광패널을 설치하면 분양도 잘되는 장점이 있지! 위와같이 생각한 이등병은 지금당장이라도 자신의 아파트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싶었다 그런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13년동안 아파트에 살았지만 에어컨 없이 여름을  모두 보냈기 때문이다 오늘도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한대로 30도가 넘는 더워를 이겨내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등병은 자기위안으로 사자성어를  한마디 한다 지족상락이라! 만족함을 알면 항상 즐겁다 이등병은  오늘도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오늘도 아침에  아내혜원이가 해주는 아사히베리 선식을 먹었던 이등병은 아내를 만나게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느님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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