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3월의 이해
    불빛 한 줄기 없는 방에서 벽을 더듬거리면 전등 스위치를 찾아야만 했던 전입교사의 3월이 다 가고 있다. 언뜻 보면 학교마다 하는 일들은 다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새로운 사람, 시간, 공간과 함께 오는 그 어마..
    김유진의 교단칼럼 산정중학교 교사
  • <칼럼> 학생 중심의 교육력을 회복하려면
    근래 4년 동안 가장 활기차고 생기있는 등교가 시작되었다. 마스크로 얼굴 반을 가린 채 눈빛으로 인사하고, 발열체크와 손소독으로 분주했던 '등교맞이'는 생기있는 토닥임과 씩씩한 인사,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바뀌었다...
    김지선 교단칼럼 각화중학교 교사
  • <칼럼> 영화 '다음 소희' 앞에 선 기성세대로서 책임감
    근대사회는 피해자는 있지만 주범 가해자를 찾기가 어렵다. 산업이 고도로 분업화되고 전문화되어 작업 현장이 복잡다단해졌다. 하나의 작업장에 비정규 계약직, 중규직, 정규직, 파견 용역, 프리랜서, 행정관료 등이 복잡하..
    김동혁의 교단칼럼 용두중 교사
  • <칼럼>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소희는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기뻐한다. 하지만 소희가 취업한 곳은 대기업 하청에 하청인 콜센터였고 소희가 배정된 곳은 서비스를 해지하려는 고객을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해지..
    강구의 교단칼럼 산정중 교사
  • <칼럼> 강제야자 부활? 역사를 되돌릴 수는 없다
    지금 학교는 새 학기 준비기간이다. 교육청에서도 미리 올해 새롭게 개설된 사업과 폐지된 사업을 각 학교에 공문으로 알린다. 그런데 올해는 달랐다. 현장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호응이 좋고, 교육적으로도 가장 의미있는 사..
    박새별의 교단칼럼 광주과학고 교사
  • <칼럼> 아무것도 하기 싫다
    3월이면 이제 개학한다. 방학이 끝나가고 새 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의 마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쉬움, 설렘, 기쁨, 들뜸, 두려움, 공포, 호기심. 여러 가지 마음이 있을 것 같다.내가 학생이었을 때 방학이 ..
    김샛별의 교단칼럼 용산초 병설유치원 교사
  • <칼럼> 설익은 교육정책, 좁아지는 교실
    2023년 3월부터, 광주광역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는 20명 이하의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전교조를 비롯한 교원단체들의 꾸준한 요구가 있었고 세종시를 시작으로..
    백성동의 교단칼럼 극락초 교사
  • <칼럼>즐거운 신입생 면접
    지난 1월5일은 2013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면접일이었다. 갈수록 입학생들이 줄어들어 전국적으로 학급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우리 학교도 몇 명이나 면접에 참여할지 궁금했다. 사전에 주민센터..
    정석의 교단칼럼 치평초등학교장
  • <칼럼> 이미 늦은 기후위기 교육
    "인류에 적색 경보를 울리고 있다. 경보 알람은 귀청이 떨어질 만큼 크게 울리고 있고 여러 증거는 반박하기 어렵다." 이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최근에 발표된 IPCC(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의..
    김치원의 교단칼럼 운남고 교사
  • <칼럼>교육감을 시장과 러닝메이트로 뽑는다고?
    교육감 선출과 관련된 제도는 그동안 수시로 변화되어 왔다. 1990년까지는 대통령이 임명했고 1991년부터는 교육위원이 선출하는 방식이었으며, 1997년부터는 학교운영위원과 교원단체에서, 2000년부터는 학교운영위원..
    강구의 교단칼럼 산정중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