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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디바이스 AI 혁신"···윈도우 '코파일럿+PC' 공개

입력 2024.05.21. 11:44 댓글 0개
사전 예약 시작…6월 18일 한국 포함 공식 출시
AI 이미지 생성·편집, 40개 언어→영어 오디오 번역
"PC의 모든 요소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재구성"
20일 미국 워싱턴 레드몬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코파일럿+PC'를 발표했다. (사진=M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1일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코파일럿'과 결합한 윈도우 개인컴퓨터(PC)를 발표했다.

MS는 이날부터 '코파일럿+PC'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6월 18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999달러(약 137만원)부터 시작된다.

MS는 "이제 우리는 디바이스 AI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며 "칩셋부터 운영 체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클라우드까지 PC의 모든 요소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재구성해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윈도우 플랫폼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코파일럿+PC'라 명명한 이 PC는 '리콜' 기능을 통해 PC에서 쉽게 파일을 찾고 기억할 수 있으며, '코크리에이터'를 사용해 실시간 AI 이미지를 생성·편집할 수 있다. 또 '라이브 캡션' 기능으로 40개 이상의 언어를 영어 오디오로 번역할 수 있다.

해당 기능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와 OEM 파트너인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보 및 삼성의 디바이스에서 모두 구현된다.

'코파일럿+ PC'는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NPU(신경처리장치)의 성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소형언어모델(SLM)과 애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대형언어모델(LLM)에 연결된 '코파일럿+ PC'는 AI 작업 실행에 20배에서 최대 100배 더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AI 성능을 지원한다.

MS는 "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생성할 수 있는 이미지 수가 제한되거나 처리 시간이 길어지며,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NPUs와 강력한 로컬 SLM은 그림판과 사진 등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창작 앱에서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MS는 애플의 PC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멀티스레드 성능은 애플의 '맥북 에어 15' 보다 최대 58% 더 뛰어나며, 배터리 수명도 하루 종일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2시간 동안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15시간의 웹 브라우징도 가능하다. 이는 '맥북 에어 15' 보다 최대 20% 더 긴 영상 재생 시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코파일럿+ PC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가 탑재됐으며, 8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최적화 코어가 내장된 CPU(중앙처리장치)인 'X Elite'를 통해 AI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MS 365' 앱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며, 윈도우는 크롬, 스포티파이, 줌, 슬랙, 블렌더, 다빈치 리졸브 등 더 많은 기본 암(Arm)64 앱을 지원한다.

보안 기능도 갖췄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 프로세서는 모든 코파일럿+ PC에서 활성화되며, 사용자가 쉽게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윈도우 11에 여러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 기본 설정이 추가된다. 또한 개인 맞춤형 개인정보 보호 컨트롤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울트라 씬 및 라이트 터치스크린 디바이스인 새로운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 랩탑도 소개했다. MS 스토어에서 새로운 디바이스를 구매하는 사용자는 6월 30일까지 사용하던 서피스를 반납하면 최대 600달러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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