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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봄꽃 관광객 17만명→26만명, 더 늘어난 이유는?

입력 2024.04.18. 11:29 댓글 0개
4차산업혁명 기술활용 분석 결과
기존 계수기 17만명보다 8만명 더 많이 계측
드론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확인 신속 대처도
[강진=뉴시스]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남미륵사 서부해당화와 철쭉꽃밭을 만끽하고 있다.(사진=강진군청 제공) 2024.04.15.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군동면 남미륵사 일원에서 펼쳐졌던 봄꽃축제가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기존 계수기 관광객 17만여명보다 8만여명이 더 많은 26만명이 강진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강진군이 밝힌 이동통신사 유동인구 분석에 따르면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기간 중 25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연령대 비중을 보면 10대 이하 10%, 20대 6%, 30~50대 45%, 60대 이상이 39%를 차지했다. 강진을 제외한 관광객들의 연고지는 전남 43%, 광주 26%, 경상권 6%, 경기 6%, 서울 5% 순이었다.

티맵 네비게이션 검색 순위를 살펴보면 2023년 축제기간 동안 전남도 내에서 강진 남미륵사가 5위(2833건)였으나, 2024년 같은 기간 전남도 내에서 강진 남미륵사의 검색 순위는 2위(7401건)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축제 성공의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강진군청 직원들의 노력이 컸다는 분석이다. 곳곳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고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한 결과다.

특히 드론을 통한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축제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드론을 통한 실시간 교통상황 파악은 실시간 우회도로를 확인할 수 있었고 추가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 속에서도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축제 현장 속에서 영상 촬영, 제작, 홍보 업무도 현장 즉각적으로 이뤄졌다. 실시간으로 제작된 고품질의 영상은 홍보팀을 통해 전국 방송사로 전달됐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인플루언서를 통한 광고는 젊은 관광객들을 유도하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축제 기간 중 서부해당화 영상 한 건이 120만뷰를 넘기는 사례도 있었다.

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축제장 일대의 통신 트래픽이 폭증, 통신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진군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이러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기지국을 추가 설치하는 등의 대처도 필요할 것”이라며 “이 또한 예측을 벗어날 정도로 축제가 대성공이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 성공과 홍보의 이면에는 전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4차산업혁명 활용 부서를 둔 강진군의 선제적인 행정과 도전의 결과”라며 “내년 축제는 보다 활발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세세한 영향까지 분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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