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남 상장사 32곳 지난해 매출↑···한전, 적자폭 축소

입력 2024.04.15. 16:21 댓글 0개
매출 늘어난 한전, 영업이익·순이익 적자폭 줄어
한전 제외하면 영업이익·순이익도 각각 증가세
금호타이어 흑자 전환 순이익 2천226억원 기록

광주·전남지역 상장사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한 가운데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한국전력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의 2023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95조4천874억원으로 전년보다 22%(17조2천160억원)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조9천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조6천45억원 줄었고 순이익은 2조9천687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적자가 22조3천32억원 축소됐다.

이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37개사(코스피 16개사·코스닥 21개사) 중 실적이 비교 가능한 32사개사(코스피 13사·코스닥 19사)의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신규 설립된 조선내화와 법인이 분할된 시알홀딩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대유플러스, 위니아, 위니아에이드 등 7개사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지역 상장기업 전체 매출액의 89.88%를 점유하는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한국전력의 지난해 매출액은 85조8천256억여원이다. 전년(68조9천515억여원)보다 24.47%(16조8천740억여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6조5천40억여원으로 전년(-33조9천86억여원) 대비 적자 규모가 27조4천47억여원 줄었다. 순이익은 마이너스 3조2천492억여원으로 전년(-25조2천977억여원) 보다 적자폭이 22조485억여원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6.23%)과 매출액 순이익률(-3.13%)은 전년 대비 각각 36.64p, 29.18%p 증가해 경영 실적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전년보다 각각 1.93%p, 2.63%p 증가했다.

지역 상장법인 32개사 중 총 16개사가 흑자를 냈으며 이 중 금호타이어(2천226억여원)와 상상인더스트리(36억여원) 등 2개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남화토건 등은 적자로 전환했고 오이솔루션 등의 적자폭 확대로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코스닥 상장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8천835억원으로 전년보다 16.64%(1천763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마이너스 86억원, 614억원을 기록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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