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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봄철 연안여객선 현장점검 강화

입력 2024.03.05. 10:31 댓글 0개
김준석 이사장, 통영지역 안전점검
[서울=뉴시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이 경남 통영과 한산도를 잇는 차도선(376t급·승선원 250명) '한산농협카페리호'에 승선해 안전관리 현장 점검하는 모습. .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봄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 관할 연안여객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 통영 운항관리센터는 경남 통영시, 거제시, 사천시 지역 13개 항로 연안여객선 22척을 관리하고 있다. 이 중 3개 항로가 국가보조항로다.

봄철은 큰 일교차로 인한 바다 위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선박 충돌·전복 등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해양 사고위험이 커지는 계절이다.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특히 지난 3·1절 연휴를 시작으로, 봄꽃 개화(開花) 시기와 전국 섬 지역 축제 등을 앞두고 섬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단은 주요 관광 항로인 통영~한산도 등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이날 통영과 한산도를 잇는 차도선 '한산농협카페리호(376t·여객정원 250명·차량 최대적재 44대)'에 승선해 선박의 기본적인 시설·설비 관리상태와 비상탈출로, 소방·구명설비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 드론 등을 활용한 안전운항 관리 체계 가동 상황도 살폈다.

김 이사장은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단의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사업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경남 통영시와 부지 선정 관련 협의 중인 남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경남 지역 공단 6개 지사 관할 선박검사 물량을 소화한다. 공단은 통영시 등 관련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남해권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서남권(목포), 인천권(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올해 남해권 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권역별 중소선박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남해권 센터 이후에는 동해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역별 센터는 ▲중소형 선박검사(원격검사, 정밀검사) ▲선박 안전점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활용 친환경 소형어선 건조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한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봄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권역별 선박검사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는 등 안전한 바닷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공단의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와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통해 다음 날 연안여객선 운항 여부와 연안여객선 출발·도착 시각, 실시간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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