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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 전년 대비 2배 껑충

입력 2024.02.26. 16:20 댓글 0개
해진공, 보고서 발간
"물동량 증가했지만
낙관만 할 수는 없어"
[부산=뉴시스]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변동 추이 (표=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4.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시장 규모가 지난해 대비 2배 내외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6일 발간한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내외적인 운임시장 강세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가 2151pt로 전년 동기 대비(1006pt) 2배 내외로 급등했다.

급등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연초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으로 인한 수에즈 운하 통항 차질,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파나마 운하 통항척수 감소, 중국 춘절 연휴 전 물동량 증가 등이 꼽혔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 등 해외 주요 해운시황 예측기관들은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북미항로 7.2%, 아주 역내 항로 3.7% 증가, 유럽 항로 1.8%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약 3.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진공 관계자는 "팬데믹 호황기에 대량 발주된 신조선들이 올해에도 집중 인도돼 선대 공급 증가율은 7.7%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운임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낙관적으로만 전망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해진공은 올해 컨테이너선 운임시장의 핵심 변수로 파나마·수에즈 등 양대 운하의 통항 차질 장기화 여부, 글로벌 경제환경 개선에 따른 수요 부진 완화 등을 지목하며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공사 이석용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컨테이너선 운임시장의 공급과잉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수요 부진은 차츰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최근 수개월 동안 기상 이변과 지정학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의 수급 동향과 신조선 발주·인도를 포함한 선대 규모 정보 등이 담겨있다.

해진공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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