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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한화오션, 주가 하락으로 상승 여력 확대···'매수'"

입력 2024.02.22. 08:24 댓글 0개
목표주가는 '하향'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증권이 22일 한화오션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주가 부진으로 상승 여력이 확대됐다면 투자의견은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48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드릴십 인도 매각 관련 이익 1100억원과 특수선 분야 소송 승소에 따른 지체상금 환입(530억원)이 발생했지만 상선(1400억원)과 해향(800억원)에서 공정 안정화를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기존 컨센서스와 경쟁사들 대비로는 부진하고 비용도 당장 추가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 내 선호도는 후순위"라며 "자본에 포함된 영구채와 증자로 늘어난 주식 수가 밸류에이션 상 약점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 부진에 따른 상승 여력은 오히려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그는 "거듭되는 업황 지표 개선과 조선 업황 전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가, 운임, 신규 수주 등 업황 지표가 여전히 견고하고 한화오션도 업황 개선의 수혜에서 소외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또 "모멘텀 측면에서 카타르 2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계약, 러시아 선주가 발주했던 재고 LNG선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인식 가능성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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