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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반도체 투자·가동률 증가···제조 판매 회복 기대"

입력 2024.02.21. 14:4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해 반도체 산업이 1분기(1~3월)부터 점차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 대표 협회인 SEMI는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와 함께 21일 발간한 반도체 제조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설비투자액과 팹 가동률은 2023년 하반기에 큰 하락을 겪은 뒤 올해 1분기부터 점차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메모리 부문의 올해 1분기 설비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전망이다. 비메모리 부문은 여전히 전년 대비 수준이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6% 증가가 기대된다. 공장 가동률도 지난해 4분기(10~12월) 66%에서 올해 1분기 70%로 반등이 예상된다.

이에 전자 제품과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등 집적회로(IC) 판매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제조 산업의 회복이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자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해 2022년 하반기 이후 처음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IC(집적회로) 매출도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다.

보리스 메토디에프 테크인사이츠 디렉터는 "반도체 수요는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제약받고 있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이 최첨단 반도체 수요를 유발하는 거대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생산능력 과도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팹 생산능력은 지난해 4분기 1.3% 늘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이와 비슷하게 확장될 전망이다.

SEMI 전 세계 팹 예측 자료에 따르면 2022~2026년간 109개의 새로운 팹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89곳은 이미 운영, 장비 또는 건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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