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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46엔대 후반 상승 출발

입력 2023.11.30. 09:5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0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와 내년 금리인하 관측이 퍼지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저하, 미일 금리차 축소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46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 시점에 1달러=146.85엔까지 상승했다.

오전 8시30분에는 1달러=147.02~147.0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7엔 올랐다.

연준이 전날 공표한 지구 연방준비은행 경제보고(베이지북)는 2023년 10월 이래 미국 경제활동이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금리인상 종료를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받아들여졌다. 28일에는 금융긴축에 적극적인 매파 크리스토퍼 웰러 연준 이사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르면 내년 전반에 금리인하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미국 장기금리는 4.25%로 9월 중순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30엔, 0.20% 올라간 1달러=146.99~147.0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7.20~147.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2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상승, 28일 대비 0.20엔 오른 1달러=147.20~147.30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국면 종료와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이 의식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활동이 10월 경제보고 시점보다 감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해 엔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61.37~161.38엔으로 전일보다 0.32엔 상승했다.

11월 독일 소비자 물가지수(CPI) 속보치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인플레 둔화를 배경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관측에서 유로 매도가 나오고 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0978~1.098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1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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