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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에도 차량 구매시 25% 할인
주간 2교대제로 '저녁 있는 삶' 가능한 데다
만 60세까지 근속 가능…정년 연장 가능성도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가 올해 하반기 엔지니어(생산직) 채용을 시작했다. 연봉과 안정성(근속), 복지 등에서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 일자리로 취업준비생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직 채용 공고를 냈다. 이들은 자동차 조립 컨베이어 라인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류 접수는 오는 29일까지로, 인적성과 신체검사, 면접 등을 통과한 합격자는 내년 2월경 입사하게 된다. 업계에선 기아가 이번에 3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본다.
기아 생산직은 현대차 생산직과 함께 '킹산직'으로 불릴 정도로 취준생이 입사를 꿈꾸는 직장이다.
무엇보다 연봉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기아의 직원 수는 3만5847명(기간제 근로자 포함)을 기록했는데,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2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 평균 급여액(1억500만원)보다도 700만원 높은 수치다.
현대차가 3분기 기준 평균 급여액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기아는 올해 3분기 기준 7200만원의 평균 급여액을 기록 중이다. 실적에 따라 처우도 대폭 좋아진다.
올해도 기아 노사는 임단협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무분규 임단협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 등에 합의했다.
차량 구입 시 할인도 빼놓을 수 없는 복지로 꼽힌다. 기아 생산직으로 장기 근속해 이른바 '평생사원증'을 받으면, 퇴직 이후에도 75세까지 3년마다 신차를 최대 25% 할인받아 살 수 있다. 예컨대 5000만원짜리 신차를 3750만원에 구매해 3년간 타다가, 이를 실구매가 수준에 중고차로 판매하고 그 돈으로 다시 신차를 구입할 수 있다.
기아 생산직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기아는 앞서 2013년 생산직 근무 형태를 주야 교대제에서 주간 연속 2교대제로 바꿨다. 이 때문에 심야 근로가 축소돼 수당이 줄었으나, 생산직 직원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여가 시간을 중시하는 MZ세대 근로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좋은 대우를 받으며 만 60세 정년까지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다는 것도 기아 생산직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정년을 앞둔 50대가 대다수인 기아 노조에선 국민연금 수령 직전 나이인 만 64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 초 현대차 생산직 모집에 지원했으나 떨어졌던 30대 이 모 씨는 "기아 채용도 지원해 볼 생각"이라며 "공기업과 사기업을 포함해 모두 따져봐도 업무 강도나 연봉, 복지 측면에서 기아 생산직 정도의 자리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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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가 9주 연속 하락···유류세 인하 종료될까 광주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하는 모습. 국내 유가가 9주 연속 하락하면서 휘발유가격과 경유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여부가 관심이다.최근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 유가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류세 인하 종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치솟는 물가 부담으로 연장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55원 떨어진 1천611.86원, 경유는 2.78원 떨어진 1천541.31원을 기록하고 있다.10월 둘째 주 휘발유와 경유 전국 평균가격은 1천788.3원, 1천696.3원이었다는 점에서 이날 현재까지 휘발유는 176원, 경유는 155원가량 낮아졌다.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도 같은 기간 각각 1천762.11원에서 1천589.93원으로, 1천677.49원에서 1천515.56원으로 172원과 162원이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지난 3월(1천583원·1천525원)과 엇비슷한 수준이다.하지만 현재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각각 25%, 37%의 인하율이 적용된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달 말로 예정된 유류세인하 조치 종료가 현실화되면 각각 205원, 212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하게 된다.올해만 세 차례 연장된 유류세 인하조치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역전 현상에 이어 평균가격이 2천 원을 훌쩍 넘기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작, 현재는 '고물가에 대한 부담 완화' 차원에서 계속 이어져왔다.최근 물가 부담이 다시금 커지면서 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는 건 그동안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석유제품 가격 인하가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일정 부분 억제해 왔다는 점이다.지난 11월 물가동향 역시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가 전년대비 5.1%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25% p 낮추는 효과가 발생했다.이런 상황에서 200원 이상의 가격이 오르게 될 경우 국제유가상승 여부와 별개로 물가 상승률을 높이는 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정부도 앞서 국제유가 변동성, 기상여건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특별물가안정체계를 계속 운영하면서 물가·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로서는 유류세 인하 종료보다 인하폭 조정 쪽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한 운전자는 "이제야 기름값이 좀 내려가고 있다는 느낌인데 유류세 인하가 종료돼 200원씩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기만 하다"며 "물가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기름값이라도 현재 수준이나마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현재 광주 지역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는 광산구 버들주유소로 1천497원이며 경유 최저가 주유소는 광산구 모우리·착한·우리 주유소 등 3곳으로 1천437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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