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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일가 '부당지원' 논란, 세아그룹···"지배력 강화 아니다"

입력 2023.09.25. 17:47 댓글 0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유성욱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감시국장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집단 세아 소속 세아창원특수강이 계열회사 CTC에 원소재인 스테인리스 강관을 다른 고객사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부당내부거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2억 7600만 원을 부과하고 지원주체인 세아창원특수강을 형사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3.09.25.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다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세아창원특수강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세아그룹이 유감의 입장을 표했다.

25일 세아그룹은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의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 계열회사 CTC에 대한 부당지원이 없었음을 충실하게 소명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아그룹 측은 CTC와의 거래가 2015년 이후 오일쇼크로 인한 위기 속에서 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과 공헌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철강업에서 보편적인 영업방식인 물량할인(QD) 형태로 이뤄졌고, 그 가격도 시장 가격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입장이다.

공정위가 이 거래를 두고 HPP를 통해 이태성 사장의 세아홀딩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한 것도 부인했다. 2015년 당시 이 사장이 이미 세아홀딩스 지분의 압도적 다수(35.12%, 직계가족 포함 시 50%)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통해 지배력을 강화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세아그룹은 "HPP가 취득한 세아홀딩스 주식은 9.38%, 약 408억원 규모로 공정위가 '부당행위로 인한 경제상 이익'이라 고 주장하는 금액의 수십 배에 달하는 만큼 논리적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세아그룹은 "공정위 의결서를 송달 받는 대로 세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회사의 입장을 성실히 소명하고 오해를 해소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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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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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광주인구 유출 내가 생각하는 해법은?
19시간전 kjg8 일단 광주에 청년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서울경기지역에 살았던 은퇴자들이 고향 광주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가 문화 쇼핑 시설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시간전 폐쇄적인 518단체 시민단체부터 해산
16시간전 답은 이미 나와있는데... 광주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답을 알고 있는데 시장을 비롯한 그 휘하 사람들만 답을 모르고 있음. 광주에서는 돈벌기 힘드니까 밖으로 나가는데 일자리는 안늘리고 씨잘데기 없는 정책만 펴니까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점점 많아지는거고 쓸데없이 광주발전을 저해하는 시민단체 좀 없앴으면 좋겠다.. 일자리 생기고 시민단체 없어지면 분명히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를 넘어선다.
11시간전 에휴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들어온다고 하면 반대 대형마트 하나당 직간접으로 1000명이상이 먹고 산다 최저임금 주는것도 아니고 질좋은 일자리들인데 무조건 반대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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