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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가격·상품·배송서 많은 변화 이뤄…고객 만족 시키는 서비스 만들 것"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미 이커머스 1위는 정해져 있고, 시장이 결정됐다고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생각과 회사 비전을 소신 있게 밝혀 주목된다.
2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안 사장은 최근 IT 관련 유튜브 채널 EO(이오)에 출연, "11번가는 살아있다, 죽지 않았다"며 "이미 1위는 정해져 있고, 시장은 결정됐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11번가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된 안 사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회사에 대한 비전과 시장 상황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수 1만회를 찍으며 화제를 모았다.
야후·네이버 등을 거치며 지난 20여년 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덕트 기획자'로 일해 온 안 사장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조하며 11번가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좋은 프로덕트(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관찰과 실행력에서 나온다"며 "고객이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찾고, 발견하려는 노력을 해야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가 된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한 데 이어 올해 버티컬(전문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안 대표는 "패션·식품·생필품을 각각 구매할 때 고객의 마음가짐은 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분리한 경험을 제공해야 좋은 구매 경험을 줄 수 있다"며 "백화점처럼 11번가 안에서 카테고리별로 관(버티컬)을 분리하는 작업을 통해, 신선식품(신선밥상), 중고·리퍼(리퍼블리), 명품(우아럭스) 등 버티컬 서비스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11번가가 최근 힘주고 있는 '슈팅배송'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물건을 배송받는 슈팅배송은 직매입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초기 투자 비용도 많이 들고 당장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으로 꼽힌다.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성장을 꾀하고 있는 11번가의 행보와 슈팅배송의 강화는 모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안 사장은 현재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배송' 경쟁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왜 지금 슈팅배송에 집중하느냐, 형식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상품·가격 경쟁력·배송인데, 배송은 당연히 11번가의 기본 역량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80%의 고객이 슈팅배송을 모르고 있는 만큼 고객에게 알리는 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11번가는 지난 11일 배우 주현영, 가수 김조한과 뮤지가 모델로 참여한 슈팅배송 광고 캠페인 영상 3편을 공개하며 슈팅배송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3편의 영상은 각각 ▲월 회비 없이 무료배송 ▲최소주문금액 없이 무료배송 ▲첫 구매고객 100원 딜 등 세 가지 슈팅배송의 장점을 고객들의 솔직한 설문 결과와 함께 유쾌하게 담아냈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쿠팡,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그런 만큼 일각에선 11번가 등 여타 온라인 쇼핑 사업자의 성장 가능성과 기회를 제한적으로 평가한다.
그라나 안 사장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600조 온·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에서 온라인은 200조 수준일 뿐이고, 이커머스가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커머스 시장에서 한 사업자가 4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가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이커머스 시장의 1위가 결정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고, 11번가는 가격 경쟁력·셀렉션·배송경험 면에서 정말 많은 변화를 이뤄가고 있고 최대한 고객 관점에서 이를 전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시장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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