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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공비축미 14만4천t 매입 확정···전국 최대

입력 2023.09.23. 07:17 댓글 0개
산물벼 3만2천t 11월 말, 포대벼 11만2천t 12월 말까지
[장성=뉴시스] 전남 장성군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톤백 벼포장재 구입비 50%를 비롯해, 농업용 면세유 인상분을 4개월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2.08.18.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2023년산 공공비축미 14만4000t을 확보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매입한다. 이는 전국 최대 물량이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14만4000t 중 3만2000t은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매입한다.

나머지 11만2000t은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형태로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일정은 산물벼는 이달부터 11월30일까지, 포대벼는 10월10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수확기(10~12월)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한다.

농업인은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 기준)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 받은 후 연말에 최종 정산을 받게 된다.

공공비축 매입 대상 벼 품종은 매년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2개 이내로 지정하고 있다.

매입 종료 이후 민간 검정 기관에 품종 검정(DNA 검사)을 의뢰해 지정된 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미를 출하한 농업인은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친환경 벼의 경우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전체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추진한다.

농약이 검출된 물량은 농가 회수 또는 일반벼로 전환 매입을 하지만 친환경 인증 취소와 함께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기간에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매입에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안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추가 매입 물량 확보에도 적극 나서 매입량 확대를 통한 벼재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공공비축미 매입 장소에는 지자체 공무원을 2인 이상 배치하고, 지게차·차량 등 운송수단 이동과 작업 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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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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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광주인구 유출 내가 생각하는 해법은?
19시간전 kjg8 일단 광주에 청년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서울경기지역에 살았던 은퇴자들이 고향 광주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가 문화 쇼핑 시설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시간전 폐쇄적인 518단체 시민단체부터 해산
16시간전 답은 이미 나와있는데... 광주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답을 알고 있는데 시장을 비롯한 그 휘하 사람들만 답을 모르고 있음. 광주에서는 돈벌기 힘드니까 밖으로 나가는데 일자리는 안늘리고 씨잘데기 없는 정책만 펴니까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점점 많아지는거고 쓸데없이 광주발전을 저해하는 시민단체 좀 없앴으면 좋겠다.. 일자리 생기고 시민단체 없어지면 분명히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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