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모임' 경찰관, 부검서 필로폰 등 마약 검출뉴시스
- '21년만의 金 도전' 럭비 7인제, 준결승 진출···中과 대결뉴시스
- [올댓차이나] 홍콩 은행간금리 5.75%·16년 만에 최고···中 자금유출뉴시스
- 뉴시스 박현준 기자, 서울변호사회 우수언론인상 수상 뉴시스
- 신지 "김종민·빽가 없이 출연? 나만 신경 써 편해"뉴시스
- 쓰러진 아내 사진 찍어 딸에게 보내고 나간 남편, 구속영장 '기각'뉴시스
- 수자원공사, 혁신기술 K-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공모뉴시스
- 필리핀, 중국이 설치한 부표 장벽 제거 다짐뉴시스
- 국토부-보훈부, '보훈문화 확산' 위해 상호 협력뉴시스
- 쌍용C&E, 건설·레미콘 업계와 시멘트 가격 6.9% 인상 합의뉴시스
상반기 전국에서 2만6671건 거래돼
'실거주 의무 폐지' 놓고선 여야 이견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올해 초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올해 상반기 새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거래 건수는 2만6671건으로 작년 상반기 1만5709건에 비해 69.8% 늘어났다.
지난 4월7일부터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조치를 완화한 영향이 크다. 최대 10년에 달했던 수도권 전메제한은 공공택지 또는 규제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된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됐다. 비수도권은 공공택지 또는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이다. 나머지 지역은 전매제한이 아예 없다.
올해 상반기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도로 4756건이 거래됐다. 작년 상반기 1556건에 비해 3배 넘게 늘었다. 이어 인천(3824건), 대구(2665건), 부산(1616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지방에서는 충남의 분양권 거래가 27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2565건), 경북(1891건)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작년 상반기에는 88건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는 363건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서울에서 분양권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동대문구로 올 상반기에 98건으로 나타났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 등 올해 초 청량리역 일대에 입주에 들어간 단지가 많아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이어 신축 단지 입주가 많은 강남구(58건), 강동구(53건), 은평구(35건) 등에서도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분양권에 대한 웃돈(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고 청약 경쟁률도 오르자 저가점자를 중심으로 분양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수요가 늘었고 덩달아 가격도 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일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0일 15억원(20층)에 거래되며 분양가(8억1800만~10억8200만원) 대비 약 4~5억원 상당 가격이 올랐다. 휘경자이 디센시아 전용면적 84㎡도 지난 4일 11억5315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8억2000만~9억7000만원) 대비 2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서울의 경우 올 12월부터 전매가 가능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일반분양 4786가구)을 비롯해 연말까지 7000가구 이상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게 돼 분양권 거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매제한과 패키지인 실거주 의무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현행법상 공공택지와 민간택지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단지의 경우 2~5년간의 실거주 의무가 있어 전매를 하더라도 실거주하지 않으면 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월 발의됐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국회 국토위 문턱을 넘지 못해 계류 중이다. 오는 20일 열리는 국토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간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당은 전매제한과 함께 실거주 의무 규제가 페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나 야당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실거주 의무까지 폐지될 경우 투기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은 "3분기 호남권 경기 전분기 수준···향후 수출 감소 전망"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지원 한도를 1700억원 증액키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사진=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2020.09.28. kykoo1@newsis.com[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올해 3분기 중 호남권 경기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향후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5일 발표한 올해 3/4분기 중 호남권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생산분야는 제조업은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하였으나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업종별로는 석유정제와 전자부품이 증가했으며 석유화학과 조선은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와 철강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향후 제조업 생산은 3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수요 측면에서는 민간소비는 소폭 감소하고 건설투자도 감소했으나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3분기 중 민간소비는 서비스 소비가 보합 수준을 나타냈으나 재화 소비가 소폭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2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향후 민간소비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등으로 3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고금리로 인한 원리금 상환부담 등이 증가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3분기 중 건설투자는 2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미분양 주택 감소 에도 불구하고 높은 공사단가 등으로 착공이이 지연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공사중단, 지방자치단체의 SOC 예산집행액 감소 등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감소했다.모니터링 결과 향후 건설투자는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3분기 중 수출(일평균)은 2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 반도체 및 선박은 증가했나 철강은 감소했고 석유화학과 자동차도 소폭 감소했다.향후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반도체는 IT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석유화학은 글로벌 제조업 업황 부진 지속과 수요 위축,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으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석유제품은 중국과의 수출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미국 고금리 지속, 전기차 경쟁 심화 등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7~8월 중 취업자수는 2분기에 비해 전년동기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소비자물가는 2분기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도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됐다.◎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 · 주담대·전세대출도 스마트폰으로 갈아탄다···내년초 가동
- · '상위 50위' 아파트값 22개월 만에 최대 상승
- · "지금이 기회"···7만전자 무너지자 삼전 사는 개미들
- · 비트코인, FOMC 이후 횡보세 이어가···3500만원대
- 1"광주신세계 확장, 10월 중순 지구단위계획 변경 마무리"..
- 2풍암동 공원 비둘기 떼죽음 원인은 '농약'···경찰 수사 의뢰..
- 35대 시중은행 예금 금리도 4% 뚫나…뭉칫돈 쟁탈전 본격화..
- 4주담대·전세대출도 스마트폰으로 갈아탄다···내년초 가동..
- 5'70억대 요양급여 꿀꺽' 사무장 한방병원 차린 일당 송치..
- 6돈쭐내러 가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착한식당 3곳..
- 7"충전식 카드 온누리상품권, 추천하면 최대 15만원 지급"..
- 8'상위 50위' 아파트값 22개월 만에 최대 상승..
- 9'충장축제·푸드페스타 등' 광주의 가을, 축제로 물든다..
- 10"지금이 기회"···7만전자 무너지자 삼전 사는 개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