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美 국채금리 급등 여파···코스피, 1.19% 하락 출발뉴시스
- [속보] 국방부 "북 '핵무력 정책' 헌법 명시···핵능력 고도화 야욕 노골화"뉴시스
- [속보] 8월 반도체 생산 13.4% 증가···광공업 3년2개월 만에 최대↑뉴시스
- 카카오 떠나는 남궁훈 "장학재단 설립·AI사업가로 새출발"뉴시스
- 서강대, 내년 1월 'CES 2024' 참가···"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뉴시스
- 일본차, 美시장 3분기 판매량 26% 증가···"반도체 부족 거의 해소"뉴시스
- 청문회 앞둔 김행 "소셜뉴스 주식 재매입 시기, 인생서 지우고 싶어"뉴시스
- 주재훈·소채원,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 진출···은 확보뉴시스
- 로앤컴퍼니 "법무부 권고 적극 수용···3년 내 유니콘 도약"뉴시스
- [부고] 최훈(글로벌세아그룹 부사장)씨 모친상 뉴시스
침착맨 "동시 송출 안되면 유튜브에서 할 것"
주둥이방송 "더 이상 트위치에 남을 이유 없어"
시청자들도 거센 비판…엑소더스 이뤄질까

【서울=뉴시스】김찬호 리포터 =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타 플랫폼 동시 송출 금지 조치에 대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트위치 이용자들이 이번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을 동시 송출해 오던 일부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플랫폼 이탈을 예고했다.
스트리머들이 방송 동시 송출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트위치의 서비스 축소의 영향이 컸다. 트위치는 지난해 9월 국내 스트리머 방송의 영상 화질을 최대 720p로 제한하고 11월에는 방송 다시보기 기능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여러 스트리머들이 고품질의 라이브 영상과 다시보기 기능을 위해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방송을 동시 송출하고 있다.
현재 침착맨(이병건·39)과 슈카월드(전석재·44) 등 여러 스트리머들이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트위치의 이번 동시 송출 금지 조치로 일부 스트리머는 트위치를 떠나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침착맨은 10일 진행한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일단 입장을 들어 볼 것이다. 만약 트위치에서 동시 송출이 안 되면 유튜브에서 하려 한다"며 "트위치는 구독 자제 요망한다. 혹시 모르니 안 하시는 걸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트위치측이 동시 송출을 철회하면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유튜브 방송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튜브 채널 '주둥이 방송'을 운영하고 있는 최하영씨은 지난 7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유튜브와 트위치 동시 송출을 하면, 트위치에서 제한 사항이 있어도 괜찮았다. 이러면 더이상 트위치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며 "일단 동시 송출되는 기간까지 (동시 송출을) 하고 아예 유튜브로 전향할지 아니면 트위치에 집중할지 천천히 고민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유튜브 생방송을 키는 이유가 트위치의 화질 제한 때문이다. 또 트위치가 다시 보기가 남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로 녹화본을 남기려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트위치가 방송 동시 송출 금지 조치를 내놓은 이유에 대한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트위치 측의 공식 입장이 발표된 바는 없지만, 많은 이들이 트위치가 다른 경쟁 플랫폼을 의식해서 내린 결정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잇비의 유튜브 하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하는 유튜버'는 "확실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추측을 하고 있는 게 '경쟁 플랫폼을 의식해서 이렇게 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며 "강력하게 떠오르는 대체제가 있다. 그 경쟁 플랫폼은 (트위치와 상당히 유사한) 킥(KICK)이라는 플랫폼이다"고 밝혔다.
트위치와 상당히 흡사한 경쟁 플랫폼인 킥을 견제하기 위해 방송 동시 송출을 금지했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클립, 다시보기, 화질 1080p도 없어졌는데, 동시 송출까지 막으면 스트리머가 트위치를 사용할 이유가 뭐가 있는거지"라며 트위치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위치 측의 이번 결정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구독자 약 1억6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창작을 제한하기보다, 그들이 더 많은 걸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게 더 논리적이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앞서 트위치는 지난 7일 새로운 '동시 송출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오는 7월부터 모든 스트리머의 방송 동시 송출은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파트너 스트리머에게만 적용하던 규정을 모든 스트리머로 확대한 것이다.
트위치 측은 방송 동시 송출 원인에 대해 "한 번에 2가지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 커뮤니티에 최고의 방송 경험을 제공할 수 없다고 믿는다"며 "모든 트위치 유저는 서비스 약관에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스트리밍 중 광고에 대한 언급이나, 광고 영상 삽입 등에 제한을 두는 조항 역시 공개됐다.
트위치는 이번 조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광고에 대한 제한을 두는 가이드라인을 다시 작성하겠다며 철회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동시 송출 금지 조항에 대해서는 새로운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tubeguide@newsis.com
김찬호 리포터(yoshi1207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진 '불금불파', 관광공사 추천 맛있는 골목 여행지 [강진=뉴시스] 지난 26일 강진 병영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관광객들이 연탄 돼지불고기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강진군청 제공)[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10월 추천 가볼 만한 5곳을 선정한 가운데 강진 '불금불파'가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테마는 ‘맛있는 골목 여행’이다.강진 병영면 병영돼지불고기거리에서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는 돼지불고기의 불맛을 제대로 보면서 병영면의 골목길의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전라병영성과 병영5일시장 일원에 식당이 여럿 있다. 양념한 고기를 석쇠에 올리고 연탄불에 구워 불 향을 입히며, 재료나 양념이 조금씩 달라도 매콤한 맛과 한정식처럼 푸짐한 상차림은 같다.오는 28일까지 병영5일시장 일원에서 불금불파가 이어진다.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외 돼지불고기 파티가 열린다. 지역 가수 공연과 EDM DJ의 신나는 진행이 불금불파를 찾은 이들의 흥을 돋운다.더불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강진읍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올해로 여덟 번째로 열리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전국에서 찾아든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강진군 관계자는 “전라병영성의 전통과 역사, 그 후예들이 살고 있는 병영 골목길의 풍광과 맛, 공연은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면서 “가을의 추억은 역시 남도관광 1번지 강진”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 · 전남산 청정 나물로 만든 '즉석 된장국' 수출 청신호
- · '광주신세계 확장 부지' 이마트 광주점 10일 폐점 연기
- · 전남도, 갯벌 소득자원 '낙지·가리맛조개' 개체수 늘린다
- · 1인 요금제 없앤 넷플릭스, 구독료 또 올릴까
- 1광주 서구 도시철도 공사현장서 상수도관 파열..
- 2'광주신세계 확장 부지' 이마트 광주점 10일 폐점 연기..
- 3국민평형 인기 여전···올해 청약자 절반 이상이 전용 84㎡에 ..
- 4"가장 많이 찾는 커피 프랜차이즈 1위는 스타벅스, 2위는 메가..
- 5전남지역 한 우체국장이 금고 속 1억원 대 횡령..
- 6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석 연휴 '핫플레이스'로..
- 71억 넘는 수입차 SUV···판매 강세 속 1위 브랜드는?..
- 8농어촌공사 '2023 신입사원' 채용···11일까지 접수..
- 9'3년 전 그놈'···전기톱 농협 절도범, 경찰 눈썰미에 덜미..
- 10선선한 가을, 전일빌딩서 즐기는 문화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