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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반도체 종목 고루 담아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지난해 하락장을 방어 효과가 미미했던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는 코스피 수익률을 훌쩍 앞섰다. ETF에는 기초지수를 거의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형과 펀드매니저가 재량껏 종목을 선정해 담는 액티브형이 있는데, 올해 반등장에서 2차전지와 반도체 등을 집중 담은 액티브 ETF들이 크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올해 코스피 수익률(16.74%)을 웃돈 주식형 액티브 ETF는 전체 51개 중 34개로 집계됐다.
특히 KBSTAR 2차전지액티브 ETF와 타임폴리오 탄소중립액티브 ETF 수익률은 각각 53.93%, 53.24%를 기록하며 50%를 넘겼다. 뒤이어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45.22%)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45.06%) ▲에셋플러스 글로벌플랫폼액티브(43.18%) ▲타임폴리오 미국나스닥100액티브(42.48%)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41.83%) ▲KODEX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41.29%) 등이 뒤를 이었다.
ETF 시장은 삼성·미래에셋운용이 사실상 90% 이상을 양분하고 있지만, 액티브에서만큼은 양대 운용사 외 브랜드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코스피 수익률을 웃돈 ETF 명단에는 액티브 명가로 불리는 타임폴리오 ETF 5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4개, 브이아이자산운용 2개, 마이다스자산운용 2개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식형 액티브 ETF는 2021년 하반기 거래소의 규제 완화 이후 삼성·미래에셋자산운용을 필두로 시작된 뒤 지난해부터 출시가 본격화됐다. 하지만 시장 수익률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여주지 못한 ETF들이 많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나마 액티브 명가로 불리는 타임폴리오 ETF가 지난해 코스피 수익률(-24.9%)보다 10%p 정도 앞선 정도였다.
올해 코스피 수익률을 30~40%p씩 앞지른 액티브 ETF들은 반등장을 주도한 2차전지와 반도체 종목을 고루 담았다는 특징이 있다.
수익률 상위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린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는 2차전지 및 친환경차 종목을 주로 담고 있으며 2위 타임폴리오 탄소중립액티브 ETF 역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올해 급상승 종목들을 담고 있다.
4위 SOL 한국형 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는 엔비디아, ASML,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핵심 반도체 기업에 고루 투자하고 있다.
액티브 ETF는 단순히 지수만 추종하는 게 아니라 그 이상의 수익률을 안겨주길 기대하며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를 90% 이상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70%까지 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는 펀드매니저가 재량껏 운용한다. 거래소는 액티브 ETF 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교지수 추종 비중을 70% 아래로 낮추는 등 규제 완화를 들여다보고 있어, 앞으로도 ETF에서 액티브의 영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ETF는 최초 시작이 지수 수익률을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형으로 출발했다지만 갈수록 시장 수익률 이상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맞게 액티브형이 다변화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액티브 ETF 운용은 패시브보다 운용에 폼이 많이 드는 만큼 보수가 비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패시브 채권형 ETF는 총보수가 0.03% 정도에 그치는 반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액티브 ETF는 최고 0.99%, 타임폴리오는 최고 0.80%의 수수료율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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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확장안 공동위원회 회의, 공개할 것인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최근 개정된 조례에 따라 다음 주 열릴 예정인 광주신세계 지구단위계획 변경 심의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회의를 실시간 공개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초 시의회에서 의결된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가 시행됐다.개정 조례의 골자는 5대 예외조항을 제외하고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모두 공개한다는 것이다.5대 예외조항은 ▲부동산 투기 유발 등 공익을 현저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름·주민번호·직위·주소 등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어 공정성을 침해하는 경우 ▲의사 결정이나 내부검토 과정에 있어 공개시 공정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다른 법률 또는 위임한 명령 등에 따라 비밀 또는 비공개 사항으로 규정된 경우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다.개정 조례안 첫 적용 회의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다.공개 여부 두 번째 대상은 다음 주로 예고된 광주신세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심의 회의다. 논란이 일었던 백화점 옆 도로 편입 여부, 공공기여 부문을 심의한다.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 부지를 합친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될 백화점의 영업 면적은 현재의 4배 규모인 16만330㎡에 이른다. 광주신세계는 관련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시는 주요 관심사인 광주신세계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심의 회의의 공개 여부를 검토한 끝에 이 사안이 5대 예외 조항에 해당 할 수 있는 만큼 개정 조례에 근거, 도시계획 및 건축위원들에게 회의 공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고 그 결정에 따른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시의회는 지난달 6일 제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3건의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합한 대안조례를 원안대로 의결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개정 조례안을) 전체적으로 보면 '공개해야 한다'와 '비공개 한다'가 충돌한다. 이는 모순이다. 이런 조문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상위법 충돌 여지도 있다. 수정돼야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광주시는 해당 개정 조례안에 대한 해석을 법제처에 의뢰했지만, 법제처는 의회 의결 사안에는 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토부는 광주시 질의에 '(도시계획위원회) 회의의 실시간 공개는 법령(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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