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4인가구 여름 전기료 최대 4만8천원↓…에너지캐시백 뭐길래?

입력 2023.06.08. 17:59 수정 2023.06.08. 18:18 댓글 0개

올해 1월1일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이후 지난 16일에 전기요금이 한번 더 인상됐다. 1㎾h당 21.1원이 올랐다. 올여름은 작년보다 폭염이 예상되고 있어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여름철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다음 달부터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가 시행된다. 에너지 캐시백 제도란 전기 사용을 줄이면 1㎾h당 최대 100원까지 돌려받는 제도다. 전기 사용량을 10%만 아껴도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지난 7일 한국전력공사는 "이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다음 달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미리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철(7~8월) 기준, 4인 가구의 2개월 평균 전기사용량은 427kWh다. 올해 여름철 지난해와 동일한 양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지난해 3분기 이후 요금 인상에 따라 4인 가구의 요금은 8만530원이며 지난해 대비 1만3천84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캐시백 최대 지급한도인 30%까지 사용량을 줄인다면, 캐시백(14,660원)과 요금감소액(34,100원)을 합해 4만8천760원을 절감할 수 있다.다가오는 여름철,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에어컨의 절약 사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문예송기자 rr3363@mdilbo.com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