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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새 타운하우스인데...난간 흔들리고 하자투성이"

입력 2023.06.01. 06:00 댓글 0개
"테라스 문은 난간 턱에 걸려 반만 열려"
입주 앞둔 '죽전테라스앤139' 하자 논란
"전면 재시공" 입주 예정자들 불만 폭주
[서울=뉴시스]쉽게 흔들리는 난간 모습. 2023.05.31 (사진=죽전테라스앤139 입주예정자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 단지 ‘죽전테라스앤139’가 입주를 앞두고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죽전테라스앤139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사전점검에서 테라스 문 부실 문제, 난간 미설치, 누수 등의 각종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은 입주인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부실시공 문제를 지적하면서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일부 세대는 2층 방에서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불량하게 시공돼 문이 절반도 채 열리지 않는다. 또 테라스 난간은 손가락만으로 흔들어도 앞뒤로 크게 흔들릴 정도다.

또 난간이 벽에 고정이 안된 사례도 발견됐고, 새시 밑 부분에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볼펜이 들어갈 정도의 틈이 있는 곳도 있었다.

한 입주예정자는 "실내 난간은 살짝만 밀어도 심하게 흔들리고 테라스로 나가는 방 문이 난간 틀에 걸려 제대로 열리지도 않게 만들어져 있다"며 "애초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곳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벽지가 젖어있고, 마루는 찍혀있고, 배수로도 엉망으로 어느 곳 하나 똑바로 시공된 것이 없다"며 "이런 집에 살다간 정신적인 문제가 생길 것 같다"고 호소했다.

죽전테라스앤139는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 총 139세대로 이뤄진 타운하우스 단지다. 지난 2021년 5월 분양 당시 8~12억원대에 분양이 이뤄졌다. 당초 3월 말 입주 예정이었으나 3개월 연기해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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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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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붕어빵 가격 얼마가 적당한가요?
4시간전 넌 장사하지마라 그럼 누가 정함?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밀당하면서 만드는 결과 물인데 '이걸 왜 소비자가 정해?' 마인드로 소비심리 1도 반영 없이 가격 통보하면 폐업은 시간문제임 밀가루반죽물에 단팥 조금 들어간 빵조각을 두고 500원 천원 각자의 구매 저항선 이야기가 나오는데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엄청 흥미롭다ㅎㅎㅎ 단팥빵보다 들어간것도 없는게 구매저항선 1천원까지라니
2시간전 ㅇㄷ 개당 300원 현금장사라 세금을 내냐? 아님 월세를 내냐? 도둑년들
2시간전 ㅋㅋ 거기는 세금내고 홍보비 들어간다
2시간전 금금금 어차피 자주 먹지도 않고 땡길 때 먹는거 3개에 2천원도 충분히 만족스럽던데 ㅎㅎ
2시간전 맵도사 Aㅏ??? 맞네???
재밌수다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