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CJ온스타일이 올해 1호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는 지난 25일 CJ온스타일과 함께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열고 올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위와 CJ온스타일은 지난해 7월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중소기업들의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최종 10개사가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10개사는 김정문알로에, 브런트, 엠에이치코퍼레이션, 유웰데코 주식회사, 보국전자, 블루래빗, 비주얼, 생활공작소, 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 생에이치엘사이언스다.

이번 현판식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CJ온스타일에 건강기능식품을 납품하는 핵심 협력사다. 최종 진단 기준 ESG 지표 준수율 80% 이상을 기록해 우수 중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코트라) ▲환경·에너지 R&D(연구개발)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도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온스타일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총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실사 대비를 위해 EU(유럽연합)가 발표한 기업지속가능성보고표준(ESRS)을 가이드라인에 반영한다. 또 ESG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3자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등 ESG 지원사업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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