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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요금 인상에도 물가 상승률 둔화세 이어질까[경제전망대]

입력 2023.05.27. 12:00 댓글 2개
통계청, 31일·내달 1일 산업활동·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전력량계가 설치되어 있다. 2023.05.10.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14개월 만에 3%대로 상승폭이 줄어든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3월까지 역대급 세수 부족 상황이 정상화 수순을 밟을지도 관심이다.

27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다음 달 1일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1월(5.2%) 이후 상승폭이 둔화하며 지난 4월에는 3%대(3.7%)로 진입했다. 물가상승폭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5.4%의 높은 상승률을 감안하면 지난달 증가폭은 기저효과 등으로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정부가 인상시기를 늦췄던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분을 지난달 16일부터 적용하면서 물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아 물가 불안을 자극할 요인은 여전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6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만나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있다"며 "물가 안정을 정책 우선순위에 두고 지속해서 대응하겠다"고 했다.

31일에는 통계청이 4월 산업활동동향을 내놓는다. 전월에는 부진하던 반도체 부문이 깜짝 반등하며 전산업생산 지수가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1년 만에 최대 폭 증가에도 경기 부진 흐름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하긴 이르다는 평가였다. 두 달 연속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2분기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기대감도 형성될 전망이다.

같은 날 기재부는 4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올해 들어 3월까지 국세수입은 87조1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조원 감소했다.

이는 3월 기준 역대 최대로 세수 진도율은 21.7%에 불과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기업 실적 부진 영향에 세수가 급격히 줄었지만 법인세 분납 효과 등으로 감소폭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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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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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붕어빵 가격 얼마가 적당한가요?
3시간전 넌 장사하지마라 그럼 누가 정함?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밀당하면서 만드는 결과 물인데 '이걸 왜 소비자가 정해?' 마인드로 소비심리 1도 반영 없이 가격 통보하면 폐업은 시간문제임 밀가루반죽물에 단팥 조금 들어간 빵조각을 두고 500원 천원 각자의 구매 저항선 이야기가 나오는데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엄청 흥미롭다ㅎㅎㅎ 단팥빵보다 들어간것도 없는게 구매저항선 1천원까지라니
1시간전 ㅇㄷ 개당 300원 현금장사라 세금을 내냐? 아님 월세를 내냐? 도둑년들
1시간전 ㅋㅋ 거기는 세금내고 홍보비 들어간다
58분전 금금금 어차피 자주 먹지도 않고 땡길 때 먹는거 3개에 2천원도 충분히 만족스럽던데 ㅎㅎ
57분전 맵도사 Aㅏ??? 맞네???
재밌수다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