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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전력 피크 오나'···정부, 전력수급 대책 앞당겨 시행

입력 2023.05.26. 06:0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올해 6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추진

종합상황실 합동 운영·24시간 상황관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이 오는 11일 당정협의회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전력량계가 설치되어 있다. 2023.05.10.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올해엔 통상보다 빠른 7월 전력 피크가 우려됨에 따라 정부가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조기에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은 26일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4일부터 9월8일까지 시행했던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올해의 경우 6월26일부터 9월15일까지 확대한다.

정부가 전력 수급에 발 빠르게 대비하는 배경에는 올해 여름의 경우 전력 피크가 통상과 같이 8월이 아닌 7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다음 달 26일부터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하고, 24시간 집중 상황관리 체제에 돌입한다.

한편 산업부는 다음 달 15일 전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국민들이 전력사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정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8월뿐만 아니라 7월에도 전력피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발전용 연료 사전 확보, 전력설비 특별 점검 등 여름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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