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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20~30년 전 조립식 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구조안전성이 취약하다고 알려져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합리화 방안 발표 이후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공법으로 건설된 아파트 문의가 이어진다.
PC공법이란 철근 기둥, 보, 슬래브, 벽 등 아파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현장에선 조립만 하는 방식이다. 통상적으로 쓰이는 철근콘크리트구조 건설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기간도 짧다.
PC공법로 지어진 아파트는 일반 재건축 연한 30년이 아닌 만 20년만 지나면 재건축을 할 수 있다.
1980~90년대 정부가 주택 200만가구 건설정책을 추진하면서 광주 일부 단지에 이 공법이 적용됐다. 하지만 당시 시공기술력으로는 조립과정이 완벽하지 못해 PC공법으로 지어진 대다수 아파트에 누수, 균열 등 하자가 발생해 최근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PC공법으로 부실하게 지어진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는 촌극이 연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합리화’ 방안에서 50%였던 구조안정성 비중을 30%로 낮추고 주거환경은 15%에서 30%로 늘렸다. 안전진단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다.
PC공법으로 지어진 광주 아파트 중 관심이 높은 곳은 치평동 '금호대우'다. 1374세대의 대단지로 1997년에 지어져 재건축 연한을 채웠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12개 동 가운데 6개 동만 PC공법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광주에서 PC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는 ▲월곡동 한성1차(14개동 중 3개동) ▲일곡동 금호타운(6개동 중 2개동) ▲화정동 금호타운3차(4개동 중 3개동) ▲치평동 금호타운3차(5개동 전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PC공법이라고 무조건 구조안전성이 떨어진다고 보지 않는다. 시공을 어떻게 했느냐 문제지 공법 자체만으로 안전진단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안전진단업계 관계자는 “과거 PC공법이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됐을 때는 조립기술력이 부족해 다소 부실하게 시공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는 누수와 같은 일반 하자 문제여서 구조안전에 문제가 있는지는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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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사야 하나" 광주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 올해 '최고'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올 들어 가장 높은 93.8을 기록했다.기준점인 100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활성화단계로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조사에서 광주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93.8로 지난주에 비해 2.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매매 수급지수도 87.4에서 87.8로 소폭 상승했다.광주 매매수급지수가 93선을 넘은 건 지난해 9월 12일 조사에서 93.4를 기록한 이후 근 11개월여 만이다.광주의 경우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다 지난해 12월 26일 조사에서 75.4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올 4월 이후부터는 80선을 넘었다. 6월부터는 9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3주 연속 90선을 넘어섰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기준점인 100 이하라는 점에서 여전히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지만 최악의 시기는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전반적인 지표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되고 있지는 않지만 각종 거래에서 상승전환된 거래건이 나오고 있다"며 "최악에서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폭이 줄었다.전국적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5대 광역시도 하락폭이 축소됐다.상승세를 유지한 세종(0.16%→0.10%)에 이어 서울(0.09%→0.09%), 인천(0.07%→0.08%), 경기(0.08%→0.09%)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3%에서 0.04%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광주를 비롯한 5대 광역시의 경우 -0.03%에서 -0.01%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광주의 경우 하락폭이 가장 큰 남구(-0.05%)는 방림·봉선동 (준) 신축 위주로, 북구는 두암·문흥동 구축 위주로, 서구(-0.02%)는 화정·동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반면 동구는 -0.10%에서 0.00%로 하락세를 벗어났으며 광산구는 3주 연속 가격 변화가 없는 0.00%를 유지했다.전세가격도 서구(-0.05%→ -0.07%)와 남구(0.00%→ -0.05%)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커졌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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