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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전력 전력통계월보…1월 판매량 1.6%↑
부산·울산·경남만 감소…산업 비중 높은 도시
산업용 85% 넘는 울산, 전기 사용량 5.4%↓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유독 추웠던 올 겨울, 날씨만큼 추웠던 것이 또 있습니다. 고공행진하는 물가 속에 서민들의 지갑은 '꽁꽁' 닫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스요금이 크게 늘면서 '난방비 폭탄' 사태가 발생하자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전기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올해 1월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전력판매량은 5만1240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월(5만442GWh) 대비 1.6%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습니다. 서울은 4654GWh로 전년(4518GWh) 대비 3.0% 증가했고, 같은 기간 경기는 1만2963GWh에서 1만3359GWh로 3.1% 늘었습니다. 강원(2.8%), 대전(2.4%), 대구(2.3%), 인천(0.3%), 광주(0.2%) 등도 전기 사용량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만 조금 이상합니다. 부산의 전기 사용량은 1914GWh. 전년 동월 대비 0.3%가 줄었습니다. 울산과 경남도 각각 5.3%, 0.1% 감소했습니다.
부울경만 전기를 덜 쓴 이유가 무엇일까요? 용도별 전기 사용량 추이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조금은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계약종별 전기판매량은 주택용의 경우 올해 1월 사용량은 2.0% 늘었지만 산업용은 0.8% 줄어들었습니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가정용은 1.9% 늘어났지만 생산 부문은 1.0% 줄었습니다. 생산부문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업이 8.4% 줄었고, 제조업이 1.2% 감소했습니다.
부울경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입니다. 울산의 전기사용량 중 산업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85.2%가 넘습니다. 이에 반해 주택용은 5.4%에 불과합니다.
경남도 산업용 비중이 51.5% 가량을 차지해 절반을 넘었습니다. 주택용은 13.0% 입니다. 부산 역시 주택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3.8%인 것에 비해 산업용은 36.3%를 차지합니다.
특히 부울경은 산업 비중의 절반 이상이 제조업에서 나옵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제조업의 상황을 조금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능력은 5개월 연속 감소한 상황입니다. 197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굵직한 경제 위기를 여러번 겪었지만 제조업 생산능력 감소가 장기화된 것은 전례없는 일입니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능력지수(원지수)는 지난해 10월(-0.6%)을 시작으로 지속 감소했습니다. 11월(-0.1%), 12월(-0.4%), 1월(-0.5%)에 이어 2월에도 0.2% 줄었습니다.
제조업 생산능력 감소 폭이 컸던 1월에 전기 사용량이 줄어든 부울경. 부울경의 전기 사용량 감소는 우리나라 경제가 날씨만큼 추웠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얼어붙었던 날씨가 풀리면서 어느새 봄이 다가왔습니다. 거리에는 봄꽃이 만발하고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봄꽃 축제 소식도 가득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올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에서 부울경은 모두 100을 넘겼습니다.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우리나라 경제도 봄꽃처럼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세쓸통' = '세상에 쓸모없는 통계는 없다'는 일념으로 통계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알기 쉽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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