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 간이식 앞두고 주변 정리···김병철 용서할까? '차정숙'뉴시스
- 전현희 감사 불문 결정···여 "무혐의 호소인" vs 야 "유병호 파면"뉴시스
- V리거 폰푼·위파위에 당했다···세사르호, 태국에도 셧아웃 패뉴시스
- 이스라엘, "이집트 경비대원이 우리 군인 3명 사살"···"테러"뉴시스
- 고우림, 백종원 막내딸 애교에 심쿵 "너무 귀엽다" 뉴시스
- 위너 이승훈, 코로나19 확진···6일 공연 불참 뉴시스
- <고침> 20초 餘白의 '파인'···태연, 그렇게 아이돌은 디바가 된다뉴시스
- 세징야 결승골···대구, 서울 꺾고 8위서 5위로 도약뉴시스
- 연우·하영이 싸울 때?···장윤정 "양보하란 말 전혀 안해"뉴시스
- NC, 2191일만에 LG 원정 스윕···KIA, 2연패 탈출(종합)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109㎡ 27억원→16억원
35%~40% 가량 떨어진 하락거래에 갭투자 늘어
경기 수원 영통구 최근 3개월간 경기 갭투자 2위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수원의 강남'이라 불리던 광교 신도시 집값이 최고가 대비 최대 4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에는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올라오면서 갭투자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109㎡는 지난 11일 16억원(2층)에 실거래 체결됐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기록한 최고가 27억원(8층)보다 11억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해당 거래는 저층이라는 점이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같은 평형 가격은 직거래를 제외하고 지난해 상반기 20억원대에서 같은해 말 17~18억원대로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근 'e편한세상 광교' 120㎡도 지난 20일 12억원(1층)에 거래되면서 2021년 10월 당시 최고가 20억원(31층) 대비 8억원 급락했다. '광교아이파크' 전용 84㎡도 지난 10일 10억2000만원(25층)에 팔렸는데 이 역시 최고가(15억7000만원)보다 5억5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광교신도시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배후 주거지로 자리 잡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개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집값이 크게 올랐다. 광교신도시 주요 단지 매매가가 수억원씩 오르자 투자 수요도 줄을 이었다. 그러나 최근 금리인상 및 집값 고점 인식이 장기화되면서 광교 신도시도 그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광교신도시에서 최고가 대비 35%에서 최대 40%까지 떨어진 하락 거래가 나타나자 갭투자자들의 관심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수원 영통구는 올해 들어 68건의 갭투자가 발생, 이날 기준으로 경기 내 갭투자 매매거래 증가지역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는 '삼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의 호재로 갭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 동탄신도시가 포함된 경기 화성시였다.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 전용 84㎡는 지난 1월2일 8억6000만원(27층)에 매매된 뒤 같은달 16일 5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3억3000만원에 불과했다. 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인 '자연앤힐스테이트 광교' 전용 84㎡는 지난 1월2일 10억7500만원(10층)에 매매거래된 뒤 같은달 7일 5억6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해 5억1500만원의 갭으로 아파트 매수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갭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나자 일부 단지에서는 다시 집값이 반등을 하려는 움직임도 조금씩 생겨나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저점에 집을 사려는 매수자들과 제값을 받으려는 매도자 간 간격이 크고 금리 등 하락요인이 여전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여러 정책 효과에 힘입어 거래량은 점차 정상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면서도 "여전히 절대적인 거래량이 부족하고 해소되지 못한 급매물들도 시장에 쌓여있어 (부동산 가격은) 하락 관점이 더 유효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신용대출은 서막…주담대 '대이동'이 진짜 전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대출창구 모습. 2022.06.02.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클릭 몇 번으로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올해 말 신용대출에 이어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확대될 예정이다.주담대 금액 규모가 큰 만큼 차주들의 금리 인하 혜택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등기 이전·근저당권 말소 등 복잡다단한 법률적 절차를 온라인으로 구현해야 하는 만큼 출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담대는 국내 대출 비중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1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4000억원으로, 이중 주담대 비중은 76%(798조8000억원)에 달했다.대출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오는 12월 주담대 상품을 대상으로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하기로 했다.주택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대출 금액 또한 신용대출보다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차주들은 신용대출보다 더 큰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당장은 신용대출에 한정되고 회사별 취급 한도의 제약도 있다"며 "중도상환수수료까지 감안한 은행별 금리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돼 당장은 대환 수요가 매우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다만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 시 전체 시장 규모와 건당 취급액 측면 등을 고려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당 취급 규모가 큰 상품의 경우 약간의 금리 차이에도 이자 절감분이 상당히 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영업부 대출 창구의 모습. 2022.05.02. jhope@newsis.com이런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에는 상당한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주담대는 특성상 주택 소유권을 이전하는 절차와 함께 근저당권을 말소하고 새로 설정해야 하는 법률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과연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법률적 절차는 은행권 협조를 얻는 것뿐 아니라 법무사 등을 통해 행정기관의 업무·정보를 대량으로 긁어오는 스크래핑(대량 조회)이 수반돼야 한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구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주택 명의를 바꾸는 건 법률적인 것이라서 사실상 은행 업무가 아니다"라며 "기존에 잡혀있던 근저당권을 말소하고 법무사를 통해 등기소에서 등기를 바꾸는 것은 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현재 은행의 주담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나, 등기 절차는 은행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남아있다.또 빌라 등의 주택 시세를 확인하는 절차도 온라인으로 구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이 관계자는 "주택이 얼마짜리인지 알아야 대출이 나갈 수 있는데 아파트는 거래 건수가 많아 KB부동산시세 등의 사이트를 통해 쉽게 조회가 가능하지만, 소형 아파트와 빌라 같은 경우에는 시세 조회가 어려워 감정을 의뢰해야 한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우선 가격 확인이 쉬운 아파트 담보대출부터 시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주담대를 대상으로 한 대환대출 플랫폼은 12월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등기나 표준화 등 가격 확인이 용이한 아파트 대상의 주담대부터 대환대출을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신용대출 대상으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를 지난달 31일 본격 개시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50개가 넘는 금융사와 20개 넘는 플랫폼사가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환대출 시장 규모를 연간 11조원로 추산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 · 한은 "전기·도시요금 인상에 6월 물가 0.2%p 오를 것"
- · 코로나 빗장 풀리자···황금연휴 해외 관광객 몰린 '이곳'은
- · '7만전자' 덕에 삼성그룹펀드도 웃었다
- · 반려동물 키우는 집 552만 가구···2년 새 16만↑
- 1전우원, 할머니 문자 전문 공개···"밤새 업어 키웠는데"..
- 2신용대출 대이동···대환대출 인기에 '금리경쟁' 본격화..
- 3신용대출은 서막…주담대 '대이동'이 진짜 전쟁..
- 4이경규·장도연 등 4년째 출연료 못 받아···10억원가량 ..
- 5현대차, '2024 팰리세이드' 출시..
- 6'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시어머니에 감동 "설거지도 못하게 해..
- 7ACC 전시 '사유정원', 관람객 10만 돌파..
- 8'역대급 실적' 기아, 광주공장 생산 '이 차종' 인기..
- 9"프라다 클레오백 저렴하게" SSG닷컴, 한달 빠른 여름 프로모..
- 10"광주형 가사수당, 부모·자녀 돌보는 중장년층 우선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