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5종 투약 혐의' 유아인, 내일 검찰로···지인·의사 등 무더기 입건(종합)뉴시스
- "여기서 한다고?" 이효리도 당황한 무대의 정체는?뉴시스
- 한려해상국립공원, 멸종위기 Ⅱ급 백양더부살이 군락지 확인뉴시스
- 유로존 1분기도 -0.1% 역성장, '침체' 들어···지난해 3.5%서뉴시스
- 부산 돌려차기 피의자, 한달전 주거침입으로 벌금형 선고뉴시스
- 카호우카댐 붕괴로 유실된매설지뢰, 강 하류 인구밀집 지역으로뉴시스
- 이재명, 싱하이밍 中대사 만나 "日 핵오염수 공동 대응 강구"뉴시스
- 이재명, 싱하이밍 中대사 만나 "日 핵오염수 공동 대응 강구"뉴시스
- [단독]與 "선관위 국조는 감사원 감사 이후···후쿠시마 청문회는 IAEA검증 이후"뉴시스
- [올댓차이나] 中 금융수장 "시스템 리스크 발생시키지 않겠다"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지스트 등 한미공동연구팀…저명 학술지 게재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는 한·미 공동연구팀을 통해 지구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겨울철 북극의 온난화와 중위도 지역 온도의 연관성이 현재보다 더 불확실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지스트가 참여한 한·미 공동 연구팀은 지난 40여 년간의 과거 기후자료 및 1.5도, 2.0도 더워진 지구온난화를 전망한 미래기후전망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구가 더워져도 겨울철 북극발 한파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 상관성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자료 분석을 통해 ‘따뜻한 북극, 추운 대륙’ 기후 패턴은 매년 존재하지만 강도는 매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이 현상이 지구온난화의 여부와 상관없이 나타나고 겨울철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구가 1.5도 혹은 2.0도 따뜻해지더라도 이러한 패턴은 존재하나 그 변동성이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겨울철 한파를 예측하는 인자로서 북극 온난화가 사용되었는데 미래의 더워진 조건에서는 중위도 한파를 예측하는 데 북극 온난화가 유용한 인자로 사용되기 어려워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스트 윤진호 교수는 “2022년과 2023년 겨울(매년 12월~2월)에 여러 차례 발생한 이상고온과 한파의 원인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극발 한파는 주요한 패턴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지금보다 더워진 미래에도 북극발 한파는 여전히 존재하며 예보는 더 어려워질 수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스트 지구·환경공학부 윤 교수와 홍윤기 박사과정생이 주도했으며, 유타주립대학교 시유왕교수,서울대학교 손석우 교수, 김상우 교수, 전남대학교 정지훈 교수, 부경대학교 김백민 교수, KAIST 김형준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로, 한국연구재단 해양극지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과 중견연구사업, GIST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기상학 분야의 국제 저명학술지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기후와 대기과학'에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7년 만에 '슈퍼 엘니뇨' 오나···역대급 기상이변 우려 기사내용 요약3월 이후 전 세계 해양 온도 연일 기록 경신늦여름 '태평양 온도 상승' 엘니뇨까지 예고해양 온도 급등 추세는 육지 기상에도 영향[메인=AP/뉴시스] 미국 액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기후학자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해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수면 온도 상승과 더불어 늦여름 다가올 엘니뇨 현상 때문에 해수면 온도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기후학자들은 분석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3.05.02.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지난 3월 전 세계 바다 온도가 198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엔 7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역대급 기상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오스에 따르면 기상학자들은 2016년에 이어 올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해양 온도로 인해 때이른 4월 불볕더위가 찾아오는 등 심각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까지 발생해 악재가 겹쳤다고 기후학자들은 보고 있다.기후 전문가들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전 세계 바다가 1982년 이래로 유례없는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높아진 해수면 온도는 홍수와 가뭄, 폭염 같은 극단적인 날씨를 육지에 더 빈번하고 심각하게 불러일으킨다. 이번 해양 기온 상승은 기존 기후 모델들이 예상하지 못한 범위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엘니뇨는 적도 열대 태평양 근방 해류의 해수 온도가 평균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기상 조건이 변화한다.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와 순환적으로 발생한다. 기후 변화를 일시적으로 가속화한다. 라니냐의 경우 이를 늦추는 작용을 한다. 장기적인 해수면 온도 기록이 직선형이 아닌 계단식으로 보이는 이유다.펜실베이니아 대학의 기후학자 마이클 만은 액시오스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라니냐는 바다의 열을 밑으로 묻고, 엘니뇨는 표면으로 가져와 온도를 높인다"며 "(엘니뇨로) 해수면 밑의 열이 위쪽으로 올라오는데, (라니냐에서 엘니뇨로 넘어가는) 과도기 동안 그 온도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샤름알셰이크=AP/뉴시스] 기후학자들은 해수면 온도가 상승 추세인 이유를 지구 온난화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진행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정상회의 당시 지구온난화 관련 시위 현장. 2023.05.02. *재판매 및 DB 금지바닷물은 화석 연료를 비롯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생기는 지구 대기열의 상당 부분을 흡수한다. 기후학자들은 지난 3월 해수면 온도 급등에 이어 현재 해양 전역에 걸쳐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국가대기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은 해양 온도의 단기간 급등은 원인이 명확치 않으나, 해양 온도가 장기적으로 상승 폭을 유지하는 것은 인간이 유발한 지구 온난화의 결과라고 말했다.최근 엘니뇨가 발생한 때는 2016년이다. 이번 엘니뇨는 올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예고됐다. 지구 평균 기온에서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엘니뇨가 발생해 연일 해수면 온도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미국 브라운대학의 기후학자 킴 콥은 액시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3년 엘니뇨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도 (해수면 온도는) 놀라운 수준에 이르렀다"라며 "현재 온난화 속도를 감안할 때 새로운 기록은 몇 년 안에 다시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구는 너무 빨리 온난화되고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 · '폭염·한파' 계절별로 산재 예방···고용부, 첫 매뉴얼 마련
- · 봄철 폭염 이어 엘니뇨까지···"2024년은 가장 뜨거운 해"
- · 10년 전보다 일주일 빨라···벚꽃이 전하는 '기후위기 경고'
- · 수십년 뒤에는 '2월 벚꽃축제'?···기후변화 경고등
- 1"평당 3천만원" 상무 센트럴자이, 광주서 통했다..
- 2섬진강휴게소 정차중인 고속버스 불···인명피해 없어..
- 3도자기 받침대·약통·안경집에 마약···밀수범 무더기 기소..
- 4은행 예금금리 꿈틀하자···반년 만에 최대 증가..
- 5주월동 아파트 앞에 쓰러진 행인 휴대폰 '쓱'...수천만원 훔친..
- 6상반기 청약시장서 10대 건설사 아파트 '톱5' 싹쓸이..
- 7"현장 또 멈추나"…시멘트값 줄인상 예고 '노심초사'..
- 8"이사비 줄게요" 세입자 유인...중개사·임대인 한패였다..
- 9광주 주상복합 상가비율 10%로 완화되나?..
- 10"여자 안 산다. 그만 와라" 경고문···알고 보니 옆집서 성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