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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뷰는 2~3억 더 비싸"...광주 청약수요 몰릴 2개단지는?
입력 2023.03.27. 09:59 댓글 2개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바다·강 보이는 단지 11.4대 1...일반 8.6대1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해 수도권과 광역시 도심에서 청약 접수에 나선 아파트 중 강이나 바다의 조망 가능 여부에 따라 청약경쟁률도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가 지난해 수도권, 광역시에서 청약을 접수한 239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조망권이 있는 단지의 경우 평균 1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조망권이 없는 단지는 8.6대 1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조망권 프리미엄은 동일 생활권에서도 상당한 가격 편차를 불러온다. 부산 내에서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수영구와 해운대구 일대는 지역 평균 시세 대비 3.3㎡ 당 700~800만원가량 비싸다. 국민평형인 전용 84㎡를 가정하면 약 2~3억원 가격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이처럼 강이나 바다에 대한 조망권 가치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등 도심 전역에서 영향력이 크다. 리조트나 호텔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조망권에 대한 입지가 아파트 단지의 희소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편 부동산R114가 올해에 수도권과 광역시 등 도심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 중 강이나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희소성이 강한 조망권(혹은 토지) 입지 특성으로 인해 전체의 10% 수준으로 적었다.
분양이 예정된 177개 조사 대상 단지 중 17개 단지 정도만 층에 따라 강이나 바다 조망권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
오는 6월 광주에서는 영산강 주변에 위치한 운암산우미린(734가구)과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1647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R114는 "입지 희소성에 따른 장기적인 가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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