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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패션과 시너지 큰 뷰티부터 금융 부동산 여행 엔터까지
패션 하나만으론 승부 어려워 포트폴리오 다각화 속도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올 들어서도 패션 업계가 잇따라 신사업 발굴에 나서면서 사업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패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뷰티 사업은 물론 금융, 부동산 개발, 플랫폼 등 새로운 영역까지 손을 뻗으며 미래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F·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F&F 등 국내 패션 대기업들은 의류부터 화장품·리빙·여행·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신사업을 펼치며 업종 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패션 업체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신사업은 패션과 시너지가 가장 큰 뷰티 분야다. 한섬을 비롯해 신세계인터내셔날·LF 등이 진출해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업체 한섬은 2021년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지난해 오에라 제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9명은 백화점 VIP 고객으로, 전체 매출의 91.6%를 차지했다. VIP 고객들의 1인당 구매 금액은 200만원대로 경쟁 브랜드보다 3배 가량 많았다.
백화점 VIP 고객 호응에 힘입어 한섬은 올해 남성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남성들을 위한 옴므 라인 제품군을 강화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5년 상표권을 인수한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폴 뽀아레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2021년 럭셔리 화장품브랜드 '뽀아레'를 론칭했다.
크림 하나에 50만원이 훌쩍 넘는 뽀아레는 명품 소비의 큰 손으로 부상한 2030 영리치 고객이 핵심 타깃층이다.
지난해 신세계 본점에 입점한 매장은 목표 매출을 160% 달성하고 있는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2030 고객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프랑스 파리 내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등 유럽과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뷰티 외에도 패션 업체들은 소비자 수요가 많은 다양한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LF는 패션 업체 중 가장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4년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LG패션에서 LF로 사명을 바꾼 뒤 사업 영역을 뷰티, 식품, 방송, 부동산 등으로 넓혀나가는 중이다. 특히 이 중에는 부동산 부문의 성과가 제일 쏠쏠하다.
부동산금융 전문기업 코람코자산신탁은 구본걸 LF 회장이 그룹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시작한 '부업'이지만,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로 그룹의 황금알을 낳는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LF에서 코람코가 차지하는 매출액은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3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이 1972억원, 영업이익은 906억원을 냈다.
LF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지분 67.08%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LF의 총 영업이익 1852억원 중 6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LF 실적에 반영된 셈이다.
LF는 최근엔 폭발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LF몰’을 통해 전 세계 실시간 항공권 검색·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항공권 예약 전문업체 와이페이모어와 서비스를 연계하고, 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선보인다. 향후 호텔과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상품 등 여행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스커버리’와 ‘MLB’를 전개하는 에프앤에프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신설하고, 아이돌 육성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프로젝트는 대형 글로벌 오디션으로, 대중의 투표를 기반으로 최종 데뷔그룹을 선정하는 K팝 걸그룹 선발해 글로벌 붐업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F&F 관계자는 "F&F의 브랜딩 및 마케팅 역량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패션에서 쌓은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 노하우를 K팝 산업에 접목해 화제성 높은 스타일리시한 아티스트를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스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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