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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 경기 구리시에 사는 김모(32)씨는 최근 직장인 친구들과 소득이 비슷한 수준인데도 신용점수가 100점 이상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친구들을 통해 추천받은 온라인플랫폼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간단히 점수를 50점 올렸고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초고금리 시기인 만큼 금리 부담을 낮춰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들의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대출중개 플랫폼 핀다는 이달 초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개시한 지 10일 만에 서비스 이용자의 20%가 신용점수를 평균 15점가량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간단한 인증을 거쳐 금융기관이 알지 못하는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사(CB)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비금융정보란 금융기관만 보유하고 있는 정보로, 금융정보엔 속하지 않지만 경제활동을 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정보다. 대표적으로 건강보험납부증명서, 국세청소득금액증명서, 국민연금납부증명서 등이 있다.
이들의 구간별 분포를 살펴보면 10~19점이 55%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1~9점 20% ▲30~39점 11% ▲20~29점 10% ▲40~49점 2% ▲50~99점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0점 이상 높인 경우도 0.4% 존재했다. 이 중 신용점수를 20점 이상 높인 이용자들이 대출한도 조회를 해 본 결과 평균 금리는 0.14%포인트 낮추고 한도는 239만원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30세대의 비율이 34%(20대 11%, 30대 23%)를 차지했다. 신용점수를 가장 많이 올린 연령대는 40대(17.0점)였고, 50대(16.1점), 30대(15.9점)가 뒤를 이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신용점수가 낮은 씬 파일러나 중저신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신한금융투자,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등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동통신요금, 공공요금, 아파트 관리비, 납세사실 등의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지키미'나 KCB '올크레딧'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제출할 수도 있다.
특히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신용점수가 오른 이용자들은 반드시 본인이 대출을 받은 금융사에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금융사에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이 받아들여지려면 이전보다 갚을 능력이 개선됐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승진, 직장 변경 등으로 인한 급여 상승, 자산의 증가 또는 부채 감소, 신용점수의 상승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금융사에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를 선별해 6개월에 1회 이상 먼저 안내토록 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이 더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금융당국은 금융사에 급여이체 실적, 연체 여부 등도 공유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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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오를까···코스피 또 연중 최고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kmn@newsis.com[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이달 들어 26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면서 2640선에 안착했다.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증시는 긴축 우려 완화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재개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31포인트(1.16%) 상승한 2641.16에 장을 닫았다. 이날 지수는 장중 2644.70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가 기준 지난해 6월7일(2662.04) 이후 약 1년 만이다.이달 초 2570선에 출발한 코스피는 전날까지 64.04포인트(2.48%) 뛰어 2640선에 안착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우상향 추세다. 특히 최근 주춤하는 듯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48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3665억원을 순매수했다.최근 호주와 캐나다가 재차 금리 인상을 단행해 증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었다. 이로 인해 최근 인공지능(AI) 이슈로 급등했던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조정받았고,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가 약세를 나타냈다.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상 중단 가능성 확대는 최근 증시 상승의 밑거름이 됐으나 6~7월에는 추가 긴축이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이라며 "특히 추가 인상으로 경기 개선세가 저항받는다면 경기 베타가 높은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기술주,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 우려 완화에 원화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됐다"며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1000건으로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용시장 냉각 신호에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오는 13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CPI)지수 발표와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증시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CPI 발표와 FOMC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전망"이라면서도 "경기와 유동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존히 잔존할 것으로 보이며, 주가지수는 다소 높은 변동성을 수반한 우상향 흐름을 예상하므로 주식 선택에 있어서는 경기 영향을 적게 받는 성장 테마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언급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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