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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경기 시절보다 거래량 더 많아져
3월 거래량 547건으로 다시 감소세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 가격 하락 폭이 주춤한 가운데 2월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가 최근 2년 새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기존 수요에 신학기 이사 수요 등 급한 수요가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광주·전남 부동산 플랫폼인 사랑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 거래는 1천435건으로 전달인 1월(1천39건)보다 38.1% 증가했다.
이는 최근 2년간 월간 전세 거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2년 치 통계를 보면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2021년과 하반기 이후 급격히 경기가 침체됐던 2022년 모두 월간 전세거래량은 최소 866건에서 최대 1천387건에 이르렀다.
보통 1천여 건 전후로 거래가 이뤄지던 전세 거래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10월부터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11월 866건, 12월 867건 등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던 전세 거래가 1월 들어 다시 1천 건 대(1천39건)를 회복하더니 2월에는 최근 2년간 거래량 중 가장 많은 1천435건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전세거래량의 증가를 두고 주택 매매 심리 감소가 한몫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같은 하락장이 굳이 매매하기보다 시장회복 추세를 보며 반등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수요층들의 심리가 전세거래량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2월의 경우 전국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광주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점에서 주택구매 여력이 있는 수요층들이 전세를 선택하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월 전세자금 대출이 전달보다 2조 5천억원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4천억원, 1월 -1조 8천억원 등 석 달 연속 감소 폭이 커졌으며 이 기간 감소 폭은 지난 2016년 통계편제 이후 가장 컸다.
또 지난해 광주지역에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신축 아파트 전세 매물이 많았던데다 신학기 전에 집을 구하려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급한 실수요가 상당 부분 충족됐다는 반응이다.
성수기인 3월 거래량의 경우 이날 기준 547건으로 전달보다 61.9% 감소하는 등 급격히 매매가 줄어들었다는 점 역시 급한 실수요가 충족됐다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매수심리가 떨어지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2월 거래량의 증가는 실수요층들의 수요가 한꺼번에 채워진 것으로 보인다. 3월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는 남아있는 수요층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0.40%에서 -0.37%로, 전세가격은 같은 기간 -0.27%에서 -0.25%로 각각 하락 폭이 줄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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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3천만원" 상무 센트럴자이, 광주서 통했다 상무센트럴 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아파트 모형을 보며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GS자이 제공 분양 전부터 '평당 3천만 원' 초고가 논란을 빚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상무센트럴 자이가 청약 1순위 완판을 넘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일각에서는 '광주에서 평당 3천만 원 아파트 분양이 가당키나 하냐'며 미분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최고 4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 광주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상무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04세대 공급에 7천893명이 접수해 11.21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전용면적 전용면적 84㎡A형(32평형)의 경우 100세대 공급에 해당지역(공고일 기준 광주·전남 거주자)에서 3천955명이 접수하면서 39.5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타 지역 접수 426건까지 포함 시 4천381명이 몰렸다.4가지 타입으로 진행된 84㎡형 256세대에만 5천398명이 접수하는 등 84형의 평균경쟁률은 21.08대 1에 이렀다.123세대를 공급하는 125㎡A형(47평형)도 해당지역에서만 839명이 접수, 경쟁률 6.82대 1을 기록했으며 기타 지역에서도 80명이 청약을 접수했다.상무센트럴 자이 청약의 경우 공급세대수의 5 배수 초과 시 청약이 마무리되도록 돼 있어 경쟁률 5대 1 이상을 기록한 84㎡형과 125㎡A형까지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여기에 복층 테라스 구조로 단 2세대만 분양하는 247㎡형(93평형)도 10명이 접수하면서 경쟁률 5대 1을 기록하면서 1순위서 청약이 마감됐다. 247㎡형은 분양가 30억 원선에 이른다.높은 인기를 구가한 84㎡형 역시 일부 저층을 제외한 대다수 세대가 10억 원선이다. 60%인 중도금 역시 유이자(최대 5% 초과 시 초과분 시행위탁사 부담)로 진행되면서 이자비용만 수천만 원에 달한다.이 같은 결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하이엔드 아파트 수요가 집중된 효과로 보는 분위기다.상무센트럴 자이를 두고 부정적인 견해가 상당했지만 결과는 '예상밖의 대박'이 나온 건 '불황 중에 명품이 더 잘 팔리는 현상'처럼 부동산 시장에서도 '베블런 효과'가 나타났을 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광주지역의 대형 평수 아파트의 상당수가 20년 정도 되는 노후화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해당 수요가 상무센트럴 자이에 집중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상무센트럴자이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중앙공원 역시 브랜드 가치 최상위권인 '롯데캐슬 시그니쳐'라는 점에서 하반기 분양 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이번 분양 결과는 광주에 추가로 들어오려고 하는 하이엔드급 아파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광주지역에 하이엔드 부동산 수요가 얼마나 될 것인지도 잘 따져봐야만 한다" 고 말했다.한편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5년 4월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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