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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식품 기업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B2B를 중심으로 계열사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풀무원은 식물성 만두와 스테이크 등 B2C 제품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분위기다. 농심은 친환경에 관심을 갖는 MZ세대가 대체육에 관심을 가질 것을 고려해 파인다이닝 형태로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자사 버거 프랜차이즈인 노브랜드 버거를 통해 패티와 달걀·치즈를 모두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버거를 선보일 계획이다.
버거킹 등 일부 프랜차이즈에서 식물성 패티를 사용한 버거를 출시한 적은 있지만, 치즈와 달걀에도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푸드는 송현석 대표를 중심으로 대안육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21년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하고 돼지고기 대체육 햄 콜드컷을 선보인 데에 더해 지난해 식물성 런천 캔 햄 등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노브랜드 버거에 사용되는 패티도 베러미트의 패티를 사용한다.
올해 1월엔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푸드마켓에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를 열고 비건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매장에선 100%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메뉴 등 약 20여종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대체육' 대신 '대안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대체육이 그동안 일부 소비자들에게 줬던 거부감을 없애고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대체육이라는 단어가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뉘앙스로 비쳐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또 다른 선택지라는 의미를 담은 '대안육'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다.
대안육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에게 남아있는 거부감을 없애야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체육 시장은 규모는 212억원대로 추정된다. 전년 165억원 대비 28% 성장했지만 대표적인 식물성 식품인 대체유 시장(6469억원)에 비하면 아직 3% 정도로 미비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송 대표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대안육' 알리기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대체유 상표 '제로밀크'도 특허청에 출원했다. 대안육을 넘어 우유 등으로 식물성 식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체유란 귀리 등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만든 우유다. 유당불내증 등으로 기존 우유를 마시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고, 최근 환경과 건강을 고려해 채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면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베러미트 라인업 확대를 통해 일상 속 다양한 곳에서 대안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사들은 B2C나 파인다이닝 등 자신들만의 공략법으로 대체육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농심의 경우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 대체육을 활용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을 열었다. 코스 요리를 전부 식물성 재료로 만든 레스토랑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체육에 관심을 갖는 MZ세대들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점에 착안해 파인다이닝으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B2C 제품 출시와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오픈한 풀무원은 불고기 덮밥, 떡볶이 등 비교적 캐주얼한 메뉴를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또 식물성 스테이크와 만두 등을 출시하고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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