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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음 주 통계청 '1월 인구동향' 주목
기재위 전체회의 'K칩스법' 의결 관심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출생아 수 감소세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22일 올해 첫 월간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1만680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찍었다.
월간 출생아 수는 무려 8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사망자 수는 최고치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12월 한 달 간 1만6557명이 자연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명(0.78명)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1명이 채 되지 않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이자 평균(1.59명)에도 한 참 못 미친다.
심각한 인구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일시적이나마 이 같은 흐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2021년 하반기 혼인 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늘었던 만큼 올해 상반기 중에는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도 열린다. 이른바 'K칩스법'이라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의결될지 관심이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 시설 투자에 대한 기본 공제율을 대기업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상향하는 것이 골자다.
직전 3년 동안 연평균 투자금액을 초과해 투자하는 경우 올해까지는 10% 추가 공제를 해주는 내용도 포함됐다. 추가공제를 적용하면 대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여야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면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주 조세소위 문턱을 넘어선 만큼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까지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다.
24일에는 통계청이 '2022 한국의 사회지표'를 내놓는다.
2021~2022년 발표된 통계 중 인구와 건강, 노동·여가, 소득·소비·자산, 주거, 생활환경 등 각 분야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을 모아 제시한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국민의 삶과 관련한 전반적인 경제·사회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매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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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세계 꼴찌'···2030들 "육아부담에 엄두 안나" 항변 기사내용 요약출생아 수 처음 25만명 밑…출산율은 '세계 꼴찌'저출산 대책 많지만 젊은 층 호응 못 끌어내"너무 많은 돈 들어…낳지 않는 것이 합리적"첫 아이 낳은 부모들도 "부담 생각하면 불가능"[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1월1일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환자 김미진(36·여)씨가 제왕절개술을 통해 자녀 김서준·서진 군과 서아 양을 낳았다. (사진 = 전남대병원 제공) 2023.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아이를 낳는 게 비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는 싶죠. 그런데 고용이나 소득 같은 현실의 문제를 생각하면 아이를 낳으라는 외침이 공허하게 들려요."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5만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저출산 현상이 갈수록 심화한다는 우려가 높지만, 출산 적령기의 젊은 층 사이에서는 현실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23일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26만6000명)보다 4.4%(1만1500명) 줄어든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2012년 48만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2015년 이후 계속 줄었고, 처음으로 2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다.정부는 저출산 현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여전히 젊은 세대들은 출산을 주저하고 있다.지난해 결혼한 방모(30)씨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너무 많은 돈이 든다. 아이가 크면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싶고, 더 질 좋은 교육을 해주고 싶을 텐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해주기 힘들 것 같다"며 "내 노후도 스스로 대비해야 하는 만큼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드라마 스태프로 일하는 윤모(30)씨도 "집값, 사교육비 등 아이로 인해 들어갈 지출을 고려하면 지금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는 확신이 든다"며 "빠듯하게 살면서 아이가 커가는 것만을 보면서 행복해 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불과 10년 만에 반토막 나며 처음으로 25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합계 출산율은 0.8명(0.78명)을 지켜내지 못했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4.9명)이 채 되지 않았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지만 여성들의 경력 단절 우려가 여전한 점도 출산을 꺼리는 원인 중 하나다.윤씨는 "회사에 1년 간 육아 휴직을 다녀온 선배가 있는데 그 공백기 극복이 힘들어 보였다"며 "육아 휴직을 다녀오면 회사 내에서 경쟁력을 잃고 입지가 줄어드는 경우를 보니 꺼리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2년 차 직장인인 조모(27)씨도 "업무 강도가 높고 근무 시간에 대중이 없어서 아이 양육과 일을 병행할 수 없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 직장을 얻었는데 일을 그만 두면서까지 출산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비교적 경력 단절 우려가 적은 남성들 사이에서도 출산은 비합리적인 선택이란 분위기가 적지 않다.김모(31)씨는 "필요한 조건들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결혼이나 아이 양육을 하려는 또래 남자들이 많다"며 "부족한 근로소득, 비싼 집값, 사교육비 부담 등으로 결혼이나 양육의 허들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비용들을 여행이나 자기 계발, 투자에 쓴다면 삶의 질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아이 낳기가 꺼려진다"고 전했다.올해 결혼 2년 차인 임모(30)씨는 "과거에는 아이가 크면 (노년에는) 나를 부양해준다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내가 아이를 낳아도 그 아이가 커서 나를 부양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한다"며 "아이 양육이 부담으로만 다가오다 보니 아이 낳기를 꺼리게 됐다"고 말했다.이미 출산을 경험한 이들 사이에서도 둘째는 감히 생각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온다.서울 송파구에서 만 3세 아이를 키우는 임모(39)씨도 "첫 아이 돌봄을 전담하면서 다시 일을 하거나 여행을 다니는 등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둘째 출산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주거비와 아이 교육비 등으로 이미 빚이 많은 것도 부담"이라고 했다.이모(36)씨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보니 정신도 몸도 지치는게 사실"이라며 "둘째를 갖고 싶다가도 필요한 지출과 돌봄 부담을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린다"고 말했다.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첫째아가 출생아 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7%로 전년보다 5.9%p 증가한 데 반해, 둘째아는 7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16.8%(1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지난 1월19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 홍보 전광판에 그 한 달 전에 태어난 아기 2명을 위한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가 올라왔다.(사진=보은군 제공) 2023.1.19. photo@newsis.com◎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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