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등 투자세액공제 확대' 특례법 통과···업계 "대환영"뉴시스
- KBO리그 막 올리는데···분위기는 '초상집'뉴시스
-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英 싱글차트 8위···K팝 솔로 최고 데뷔 순위뉴시스
- 용산 대통령실 일주일 [뉴시스Pic]뉴시스
- [사이다IT] 빗장 푼 中 게임시장···'제2의 던파 신화' 주인공은 누구? 뉴시스
- "장기매매 하실분" 거짓광고로 수천만원 편취···1심 실형뉴시스
- 3만 명 극락왕생 발원...조계종 사노위, 제주 4·3 75주년 추모재뉴시스
- 조성환 모비스 사장, '빈모터심포지엄'서 '모빌리티 미래' 연설뉴시스
- 김기현, 지지율 제고·당 기강 잡기 '안간힘'뉴시스
- "비주류 사람에 자기비하란 겸손이 아니라 수치"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EU, 빅테크 망 이용대가 관련 법안 마련 추진
이해관계자 질의서에 '직접 비용 지불' 내용 담아
MWC서도 논의 활발…빅테크 VS 통신사 맞설듯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구글, 넷플릭스 등 빅테크를 상대로 한 유럽의 망 이용대가 부과 압박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에는 간접적으로 분담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한 발 더 나아가 통신사에 직접 투자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일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비용 회수’ 원칙을 명확히 하고 지난달부터 빅테크의 망 이용대가 부과를 위한 법안 초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기업이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향후 투자 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빅테크, 통신사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냈다. 답변서 제출 기한은 12주로 설정했다.
이목을 끄는 부분은 단순히 빅테크의 망 투자 기여 방안이 아닌, 직접 통신사에게 망 이용대가를 내도록하는 내용이 질의서에 담겼다는 것이다. 간접 투자가 아닌 직접적으로 대가를 내도록 함으로써 기여의 의무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통신사들은 구글, 메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6개의 빅테크가 유럽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트래픽을 유발하는 기업들도 인프라 유지에 공정하게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8월 법안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정상회의가 이를 승인하면 입법이 완성된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단순 망 중립성이나 사업자간 대가 지불 차원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빅테크가 통신사 망을 이용하는 데 있어 정당한 비용을 내야 한다는 수준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유럽은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받는 관계자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서비스나 인프라 비용에 공정하고 비례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어 입법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반대 의견도 공존하고 있어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앞서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BEREC)는 지난해 빅테크가 통신사 망 투자에 기여해야 할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빅테크의 기여 필요성은 전세계 통신사업자로부터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이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는 관련 논의를 위한 세션이 잇따라 열린다.
MWC는 개막 첫 날 키노트 주제로 '공정한 미래를 위한 비전(Vision of a Fair Future)'을 선정했다.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망 투자 분담에 대한 필요성이 다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열리는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의 실현(Network Investment: Delivering The Digital Revolution)' 세션에선 장기적인 관점의 네트워크 유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 사우디텔레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협회(GSMA) 등 통신사 관계자와 메타, 넷플릭스 등 빅테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자에 이름을 올렸다. 통신사와 빅테크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네트워크 발전을 둔 양측의 의견 대립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500원 도시락에 780원 버거도 등장···편의점 초저가 전쟁 (사진제공=이마트24)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고물가에 먹거리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이마트24는 쌀밥과 볶음김치로만 구성된 '원더밥' 도시락을 출시했다. 가격은 1500원, 커피 한 잔보다 싼 초저가 상품이다.원더밥은 라면에 밥을 말아 먹는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나오게 된 상품이다. 일반 도시락 대비 밥은 10%, 볶음김치는 40%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이마트24는 “라면 같은 다른 음식과 함께 먹어도 부담 없도록 양과 가격을 낮췄다”며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최대한 줄이자는 의미에서 가격을 극단적으로 낮춘 상품을 기획했다”고 했다.(사진제공=CU) *재판매 및 DB 금지CU는 이달 들어 할인 프로모션을 최대한 적용 받으면 2000원에 살 수 있는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을 내놓았다. 2주 만에 100만 개가 팔렸다.다음 달부터는 매달 1일부터 11일까지 인기 상품을 할인하는 ‘쓔퍼세일’을 새로 선보인다. 이는 기존 월 단위로 진행되는 증정행사와 달리, 인기 상품을 엄선해 1+1, 4입·6입 맥주 번들 할인, 한정 기간 특가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이번 행사 상품은 총 91종으로 생수와 즉석밥, 탄산음료, 세제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됐다. 하절기 수요가 증가하는 맥주 18종은 묶음 상품으로 구성해 4개입에 8000원까지 가격을 낮췄다.48개 제품은 1+1으로 선보이고, 생수 등 한정 특가 상품 7종은 최대 50% 할인한다. 4월 한 달간 햄과 두부, 유부 등 식재료는 최대 30% 할인하거나 1+1으로 선보인다.세븐일레븐도 이달 초 삼각김밥(1100원)과 사이다(1400원)를 구매하면 원가격 2500원에서 78% 할인된 550원에 구매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쳤다.다음달엔 음료·아이스크림 100여 종에 대해 1+1 혜택을 적용하는 ‘굿민세일’을 개최할 예정이다.GS25가 최근 내놓은 ‘780원 버거’도 화제다. 원래 가격은 3900원이지만 통신사 할인·행사 카드 등을 적용해 최대 80% 할인율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GS25는 지난 2월부터 매월 20일~말일에 ‘갓세일’이란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3월 행사에선 라면, 우유, 맥주, 건전지 등 72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GS25 관계자는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초저가 할인을 회사의 시그니처 행사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 · 조성환 모비스 사장, '빈모터심포지엄'서 '모빌리티 미래' 연설
- · [사이다IT] 빗장 푼 中 게임시장···'제2의 던파 신화' 주인공은 누구?
- · "봄바람 맞으며 힐링할까" 가볼만한 서울 특급호텔 야외공간은
- · '용산 맛집' 아이파크몰, F&B 강화 효과 톡톡
- 1"5천원에 양껏 드세요"···광주 동네별 구내식당 10곳..
- 2'저점서 벗어난' 광주 아파트매매 변화조짐 이어질까..
- 3영끌족 살길 보인다…가계대출 금리 ‘하락세’ 뚜렷..
- 4늘 먹는 치킨 말고 닭구이 어때? 광주 닭구이 맛집..
- 5"내 연봉은 7000만, 남친 연봉은 3800만···파혼할까요?..
- 6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 '활짝'···구례300리 벚꽃축제 개최..
- 7'지금 영암은 벚꽃 세상'···왕인문화축제장 관광객 북적..
- 8"광주시민은 영웅" 전두환 손자, 겉옷 벗어 5·18열사 비석 ..
- 9위메프, 봄 아우터·여행 상품 등 시즌 상품 특가 판매..
- 10집값 3분의 1 토막 난 광교, 다시 갭투자들 관심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