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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택 매매거래량 51만건...전년比 49.9%↓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1001건 그쳐
전월세 거래 늘어...282만건 중 월세 52%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재작년의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월세의 급증에 힘입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주택 누적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0만8790건으로 전년 동기(101만5171건)에 비해 49.9% 감소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2018년 85만6000여건 ▲2019년 80만5000여건 ▲2020년 127만9000여건으로 계속 상승하다가 2021년부터 감소세로 꺾이기 시작해 결국 지난해 51만건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20만1714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57.9% 줄었고, 지방은 30만7076건으로 같은 기간 42.7% 감소했다. 또 서울은 5만600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29만85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의 경우 21만209건으로 같은 기간 39.2%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한 달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2만8603건으로, 전월(3만220건) 대비 5.4% 감소했다. 또 전년 동월(5만3774건)과 비교하면 46.8%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127건으로 전월 대비 2.6%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4% 감소했다. 또 지방은 1만7476건으로 전월 대비 7.0%, 전년 동월 대비 45.7%씩 각각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2844건으로 전월(2552건)에 비해선 11.4% 늘었지만, 전년 동월(6394건)과 비교하면 55.5%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1만8222건)는 전월 대비 0.3% 줄고, 전년 동월 대비 40.2% 감소했다. 또 아파트 외 주택(1만381건)은 전월 대비 13.1% 줄고, 전년 동월 대비 55.4%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1001건에 불과해, 전년 동월 대비 38.7%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세 자릿수로 거래량이 떨어졌던 전월(761건)과 비교하면 31.5% 상승한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지난해 매매 거래량이 급감한 것과 달리 전월세 거래량은 월세의 급증에 힘입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국토부가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해 12월까지의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283만3522건으로, 전년 동기(235만1574건) 대비 20.5% 증가했다. 연도별로 따져보면 ▲2018년 183만1000여건 ▲2019년 195만4000여건 ▲2020년 219만여건에 이어 재작년과 작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출금리 부담과 깡통전세 등으로 인해 월세의 비중이 전세보다 높아졌다. 지난해 12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52.0%로 전년 동월(43.5%) 대비 8.5%p 증가했다. 연도별 월세 비중을 따져보면 ▲2018년 40.5% ▲2019년 40.1% ▲2020년 40.5% ▲2021년 43.5%에 이어 지난해 결국 50%를 넘겼다.
12월 한 달 기준으로 보면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15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0만3420건) 대비 4.0%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 동월(21만5392건)에 비해선 1.8%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만1262건으로 전월 대비 3.9% 증가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선 0.4% 늘었다. 지방(7만271건) 역시 전월에 비해선 4.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9%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10만8211건)는 전월과 전년 동월 모두 각각 5.8%, 1.8%씩 증가했다. 다만 아파트 외 주택(10만3322건)은 전월 대비 2.1% 늘어난 것과 달리, 전년 동월 대비로는 5.3%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와 월세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전세 거래량(9만6493건)은 전월 대비 0.8% 줄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16.8% 감소했다. 그러나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11만5040건으로 전월 대비 8.3% 늘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15.7%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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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 관광, 서울 지고 '여기' 뜬다 기사내용 요약하나카드,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서울=뉴시스]여수 예울마루와 예술의섬 장도(사진=여수시 제공)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코로나19 전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국내 도시에 큰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보다 대도시 방문률이 크게 감소하고 전남, 특히 여수로의 발길이 잦아졌다.2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유행 이후로 분류한 지난달과 그 이전인 2019년 12월 시도별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을 비교하면, 서울의 감소폭(-41.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산 -26.6%, 대구 -24.9%, 인천 -17.7% 등 대표적인 대도시들의 감소폭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에 전남(50.3%), 제주(49.4%), 경북(39.%), 세종(29.2%), 대전(16.9%), 광주(14%) 등은 이용금액이 증가했다. 특히 전남에선 여수시의 이용금액이 3년여 새 무려 94.5%나 치솟았다.이는 전라남도가 적극적으로 해양생태 자원 등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유치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여수는 해마다 관광객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남해안의 거점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올해로 개항 100주년 맞은 전남 여수항은 크루즈 입항이 코로나19로 전면 금지됐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됐다. 다음 달 3년 3개월여 만에 크루즈선 입항을 앞두고 있다. 여수시는 올해 크루즈선 입항으로 외국인 관광객 2000여 명이 여수와 순천 등 전남 주요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다만 지난달 기준 카드 이용금액 상위 5개 시도는 서울(63%), 제주(9%), 인천(8%), 경기(7%), 부산(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유행 전후 관광객 이용금액 규모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폴, 홍콩 등의 순에서 미국, 홍콩, 싱가폴, 일본, 타이완, 태국 등의 순으로 변화했다. 이는 홍콩 관광객의 이용금액이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212% 증가한 영향이다. 또 12월까지 이어진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제한'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적별 사용처를 살펴보면 태국 관광객의 경우 면세점 소비는 60% 줄었지만, 성형외과 업종 소비는 272%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지난해 4분기 기준 외식업 이용금액이 많은 곳은 청계천, 남산서울타워, 청와대 등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청와대 상권은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3년 새 71%가 증가했는데 청와대 개방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하나카드는 "2022년 한 해 동안 단기체류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이 4배 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됐던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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