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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홈피 접속자 수백명대로 줄었지만 접속대기는 여전
기한 1년으로 길어 '오픈런'이나 '접속마비'는 없어
금리 인하 카드 먹혀든 듯…흥행 여부 판단은 아직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리 상승기 서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문턱을 낮춰주기 위해 출시된 고정금리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30일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신청 개시 직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홈페이지에 수천명의 접속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신청자가 몰리고 있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금공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자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 등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개시 직후 접속자가 몰리는 바람에 1000~3000명의 대기자가 발생하며 10분 이상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접속 대기줄은 수백명대로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접속대기 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신청자 폭주로 인터넷 사이트 마비를 불러왔던 지난 2015년과 2019년 안심전환대출 신청 때와는 달리 대기시간만 제외하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뿐만 아니라 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고 1년 간 한시운영으로 신청 기간에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구분 없이 일제히 접수를 시작하다보니까 개시 직후 접속자가 몰리고는 있지만 홈페이지 마비 등에 대비해 이미 서버 증설 등의 대비를 끝내 신청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대출 신청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SC제일은행을 통해 진행 중인 영업점 창구 접수는 '오픈런' 없이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접수 기한이 길고 온라인 신청자가 많다보니 지점 방문이나 전화를 통한 고객들의 문의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변동·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안심전환대출'과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상품으로 1년 간 한시 운영된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라면 소득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자금용도는 구입용도(주택구입), 상환용도(기존 대출상환), 보전용도(임차보증금 반환) 등 총 3가지다. 주택을 신규 구입하려는 무주택 차주 뿐만 아니라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차주나 임차보증금 반환을 위해 주담대를 이용하려는 주택 보유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도 기존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는 것을 조건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일반형'은 연 4.25(10년)~4.55%(50년), '우대형'은 연 4.15~4.45%다. 우대형은 주택가격 6억원 이하에 연 소득이 1억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된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방식(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0.1%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우대형 상품의 경우 저소득청년(0.1%포인트), 신혼가구(0.2%포인트), 사회적배려층(0.4%포인트) 등에 대한 우대금리까지 받으면 최저 연 3.25~3.55%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당초 특례보금자리론은 일반형 4.75~5.05%, 우대형 4.65~4.95%의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하단이 최근 연 4%대 초중반까지 떨어지며 정책 금융상품인데도 오히려 매력이 더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추기로 했고 첫날 '접속대란'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신청자가 몰리면서 금리 인하 카드가 일단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주택시장 자체가 침체돼 있고 금리 상승기가 정점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의 흥행 여부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많다.
금융당국도 오는 3월부터는 매월 시장금리와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시 특례보금자리론 기본 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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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30.9조 신청···30대가 40.1% 최다 기사내용 요약역전세난에 임차보증금 반환용 1만명 넘어서[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택 구입과 관련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시작된 30일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고객이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상품으로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라면 소득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으며 1년 간 한시 운영된다. 2023.01.30. myjs@newsis.com[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리 상승기 서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문턱을 낮춰주기 위해 출시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가 3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자금용도별로는 신규주택 구입이 15조1575억원(6만3000건)으로 전체의 49.0%를 차지했다. 기존대출 상환도 13조1623억원(6만3318건)으로 42.5%에 달했다. 임차보증금 반환은 2조6210억원(1만761건)으로 8.5%였다.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40.1%(5만4979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9.9%(4만940건)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과 20대는 각각 22.6%(3만953건), 7.4%(1만207건)이다.특례보금자리론은 변동·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안심전환대출'과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상품이다.시중 주담대보다 낮은 고정금리로 장기간 이용 가능하며 자금용도에 큰 제한 없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주금공 관계자는 "임차보증금 반환용도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며 "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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