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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브랜드 이미지·인지도↑…오비이락? 은행 성장세도 눈에 띄네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를 연고지로 한 'AI 페퍼스' 배구단이 꼴찌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페퍼저축은행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AI페퍼스에 따르면, 2021년 여자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뒤 최하위 성적을 내고 있지만, 저축은행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는 효과를 보고 있다.
여자배구단은 투자 운영비와 비교해 TV 시청률은 국내 스포츠 최대 수준으로 마케팅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창단 초기부터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광주지역 체육계 인사는 "여자프로배구는 우리나라에서 프로 야구 다음으로 인기가 높아 페퍼저축은행의 인지도와 호감도 끌어올리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꼴찌 탈출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바람도 저축은행에 긍정적인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자배구단 창단 이후 공교롭게도 저축은행은 성장세다.
창단시점인 2021년 3분기 말과 2022년 3분기 말의 영업개황을 비교한 결과, 총자산이 5조4066억원에서 7조1949억원으로 31.6% 증가했다.
총수신 4조8847억원에서 6조5062억원, 총여신은 4조6114억원에서 5조5546억원으로 45.1%, 20.5% 각각 늘었다. 거래자수 역시 같은 기간 23만3577명에서 31만1664명으로 33.4% 증가했다. 1년새 임직원수도 497명에서 554명으로 11.5% 늘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1금융권보다 문턱이 비교적 낮은 제2금융권으로 고객이 몰리는 현상으로, 전반적으로 저축은행들의 성장세가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배구단의 역할 역시 성장세에 일조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페퍼스 관계자는 "배구단 창단 이후 팬들의 사랑이 더해지면서 페퍼저축은행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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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젤리 소지...니아리드, 남은 시즌 못뛴다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니아리드가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갖고 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니아리드가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9일 연맹 회의실에서 니아 리드의 불법 물품 소지 건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AI페퍼스가 남은 경기에 리드를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의 V-리그 첫 시즌은 그대로 막을 내렸다.연맹에 따르면 리드는 최초 입국일인 지난해 9월27일 불법 물품 소지로 인천세관에 조사 받고 귀가조치됐다. 문제가 된 물품은 CBD젤리로, 대마성분이 함유된 식품이다. 연맹은 "선수의 출신국인 미국에서는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물품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리드는 한 달여 뒤인 10월17일 인천 출입국사무소에서 진행한 1차 소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후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 조사에서도 최종 음성 통보를 받았다.지난 1월30일 검찰은 리드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출입국사무소에서는 지난 6일 외국인청 출입국 사범 심사에서 선수에게 4월 5일 이내 출국 및 출국일 기준 1년의 입국규제 조치를 내렸다.연맹은 구단으로부터 출입국 사범심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상벌위를 소집했다.상벌위는 이날 니아 리드에 연맹 상벌 규정 제10조 제1항 제1호 및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11조 제4항에 의거 선수에게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상벌위는 "해당 물품이 선수 본국에서는 널리 합법적인 제도의 물품인 점, 에이전트 등으로부터 국내법에 관한 정보를 전해듣지 못하고 무지로 인하여 물품을 반입하게 된 점, 선수가 국내에서는 이를 복용하지 않았고, 소변검사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점, 검찰에서 단순소지로 불기소 결정을 내린 점, 선수가 깊이 뉘우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밝혔다.또한 상벌위는 해당 구단과 에이전트에 더욱 철저한 선수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KOVO의 징계는 경고로 끝났지만 리드는 남은 시즌 코트에 서지 못하게 됐다.AI페퍼스는 9일 입장문에서 "자체적으로 오늘 경기를 포함한 잔여 경기에 니아 리드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니아 리드는 구단을 통해 "우선 제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싶다. 팀원들에게 구단, 팬 그리고 연맹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또 "저로 인해 다른 분들에게 누가 되질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깊이 후회하고 제 인생에 앞으로 나아가면서 배울 고통스러운 교훈이 됐다"며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운동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의 기회를 통해 인간으로서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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