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생후 6개월 영유아도 내달 코로나 백신 접종···30일 예약 시작뉴시스
- [속보] 상반기 검찰 정기인사···법무부 법무실장에 김석우뉴시스
- [속보] 中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 한 달 더···"조기 재개 가능"뉴시스
- [속보] 코로나 위중증 481명, 10일째 400명대···사망 36명뉴시스
- [속보] 신규 확진 3만1711명···이틀째 전주 대비 증가뉴시스
- [속보] 중대본 "코로나 지정병상 감축···14만명 확진되도 대응"뉴시스
- [속보] 중대본 "3만1000명대 확진, 설 연휴 직후 소폭 반등"뉴시스
- [속보] LGD, 지난해 3분기 연속 적자···2조850억 손실뉴시스
- 검찰, 고객 예치금 빼돌린 상조업체 대표에 징역 4년 구형뉴시스
- 일본·네덜란드, 미국 대중 반도체 규제에 가세 방침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부동산 플랫폼 '인천 오피스텔' 검색량 급증
수도권 전체 오피스텔 검색량도 153% 증가
불안감 확산에 인천 등 전국 전세가격 하락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20대 빌라왕이 갭투자 했던 집이니 절대절대 안심하지 마세요. 안 당해 보면 모릅니다. 진짜 골머리 엄청 아픕니다.. 다른 분은 이런 피해 없길 바랍니다"('집품'에 등록된 한 인천 오피스텔 리뷰)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 이후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오피스텔의 거주 후기를 검색하는 세입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 가격 역시 하락세가 점점 커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거주 리뷰·평가 플랫폼 '집품'을 운영하는 넥스트그라운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주소 검색량은 전월대비 24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남동구가 35%로 1위를 기록했고 부평구가 24%로 2위, 미추홀구가 13%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의 오피스텔 주소 검색량도 153%이나 증가했지만, 인천 지역은 이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집품 관계자는 "인천 지역의 오피스텔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깡통전세,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증금 문제가 있던 나쁜 집주인의 집인지, 보증금을 잘 돌려받았는지에 대해 후기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인천 지역 오피스텔 전세 가격은 실제로도 대폭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 분석 결과 인천 오피스텔의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67%, 월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8% 하락했다. 이는 모두 전국 최대 하락폭이다.
같은기간 전국에서는 0.39%, 수도권은 0.38%씩 전세가격지수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략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월세가격지수 역시 전국은 0.06% 하락, 수도권은 0.07% 하락으로 인천과 달리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깡통전세와 전세사기 등으로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사고가 늘고, 이에 따른 정부 재원 지출도 급증하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토부는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세사기 대응 전담 조직'(태스크포스·TF)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법률 전문가, 공인중개사, 학계 등으로 구성된 13명의 민간 자문단도 꾸렸다.
또 경찰청과 함께 합동으로 진행 중인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를 오는 2월 발표하고,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이 경찰청에 2개월마다 전세사기 의심사례를 제공하는 등 상시적인 단속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 국토부는 적정 전세가격, 불법·무허가 건축물 여부 등을 확인해 깡통전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을 이달 중 구축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초 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던 악성 임대인 명단은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아직 포함 여부가 불확실하다. 관련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와 신용정보보호법과의 상충 문제 등으로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가계 대출금리 5.56%···10년9개월래 최고 기사내용 요약주담대 4.63%…0.11%포인트 하락신용대출 7.97%…10년 8개월래 최고전체 대출 금리 9개월 만에 하락 전환[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대출 금리 광고가 붙어있다. 가계 대출 금리가 10년 8개월 만에, 예금 금리는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2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57%를 기록, 저축성수신 금리는 전월보다 0.28%포인트 오른 4.29%로 나타났다. 2022.12.30. kgb@newsis.com[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지난달 가계 대출 금리가 소폭 오르면서 10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단기 지표금리가 하락 했지만, 중·저 신용자 대출 취급이 늘면서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기업 대출 금리는 하락하면서 가계와 기업을 합한 전체 대출 금리는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2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5.57%)대비 0.03%포인트 오른 연 5.60%를 기록했다. 2012년 3월(5.62%) 이후 10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은 전월(0.23%포인트) 보다 축소됐다. 가계 대출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이 가운데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전월 7.85%에서 7.97%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 4월(8.15%) 이후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은 전월(0.63%포인트) 보다 축됐다.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63%로 전월(4.74%)보다 0.11%포인트 내렸다. 지난 4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11월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변동형 주담대의 지표금리인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4.29%로 전월(4.34%)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매달 15일 공시하기 때문에 11월, 12월 금리 모두 주담대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CD(91일물)는 4.02%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은행채 5년물은 4.66%로 전월(5.01%) 보다 0.35%포인트 내렸고, 1년물은 4.51%로 0.49%포인트 하락했다.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 팀장은 "주담대의 경우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으로 금리가 하락했으나 중·저신용차주 비중 확대 등으로 보증대출,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가계대출 금리가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대상이나 만기 등에 따라 다른데, 3.7~4.0% 수준이다.비은행기관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이 1.11%포인트 상승한 13.07%로 나타났다. 2013년 6월(13.1%) 이후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용협동조합은 0.40%포인트 오른 6.92%, 상호금융은 0.47%포인트 오른 6.32%, 새마을금고는 0.25%포인트 오른 6.89%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최고 1.11%포인트 가량 뛰는 등 예금은행 보다 상승폭이 더 가팔랐다.박 팀장은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가계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큰 폭 올랐다"고 말했다.시장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기업대출 금리는 하락 전환했다. 12월 전체 기업대출 금리는 5.56%로 전월(5.67%)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9%포인트 내린 5.32%를 나타냈고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5.76%로 전월대비 0.17%포인트 내렸다.[서울=뉴시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5.57%)대비 0.03%포인트 오른 연 5.60%를 기록했다. 2012년 3월(5.62%) 이후 10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가계 대출 금리가 올랐지만 기업 대출금리는 내리면서 가계와 기업을 합한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전월(5.64%)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5.56%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저축성수신 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 내린 4.22%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하락,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상 자제 권고에 수신경쟁 완화, 은행채 발행 재개 등으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내린 영향이다.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4.29%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정기예금 금리도 0.01%포인트 하락한 4.29%로 집계됐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33%포인트 내린 3.97%를 기록했다.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0.01%포인트 내린 1.34%포인트로 집계됐다. 대출금리 하락폭(0.08%포인트)이 수신금리(0.07%포인트)보다 커지면서 1개월 만에 다시 축소 전환됐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55%포인트로 전월(2.51%포인트)보다 0.04%포인트 늘었다.안심전환 대출 취급 등으로 변동금리 비중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가계대출 중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전월(63.2%) 보다 6.4%포인트 줄어든 56.8%로 나타났다. 잔액기준으로는 전월(76.8%) 보다 0.4%포인트 낮은 76.4%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신용대출과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큰 폭 하락하면서 신용대출 금리 상승폭 둔화나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나이스 등 5개 평가사 평균 은행채 6개월물 금리는 3.726%로 지난 9일(4.002%) 보다 크게 내려갔다.박 팀장은 "신용대출, 주담대 금리의 지표가 되는 은행채, 코픽스 등 시장 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대출 금리 상승폭 둔화와 하락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 · 앱토스가 무슨 코인?···500% 오른 이유는
- · 저비용·AI·블록체인···NH농협금융 금융산업 5대 키워드
- ·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액 623억 달러 '사상 최대'
- · NH농협은행, 내달부터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
- 1광주 '또간집' 풍자, "맛있어서 환장"···극찬한 식당 어디?..
- 2"은행보다 비싸다" 논란에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0.5%p↓(종합..
- 310억 넘던 송도·청라 아파트 '반토막' 거래 속출..
- 4"가습기 틀고 수도꼭지 온수로 잠그지 마세요"..
- 5남편까지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 '동시 임신' 시도 중..
- 6지마켓 "구찌·버버리, 오늘 라방서 최대 40% 저렴하게"..
- 7강기정 시장 "어디에도 없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작"..
- 8'푼돈 재테크' 푹 빠진 MZ세대···"빈병·쇼핑백도 팔아요"..
- 9동신대, 2023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 동결···12년째..
- 10저축액 두 배로 불리는 청년13(일+삶)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