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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텔업계, 엔데믹 후 첫 연말 '호황' 전망
호캉스족 늘고 외국인 방문객 증가해
"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텔 찾는 고객 많아"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올해 연말 국내 호텔가의 손님맞이 준비가 바빠지고 있다. 겨울은 크리스마스와 각종 연말 모임 및 행사 등으로 호텔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하지만 올해는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면서 호텔 업계가 '연말 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연말을 맞아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을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및 비즈니스 방문객들이 크게 늘면서다. 이에 더해 식음시설 및 객실 가동률 제한이 없어지면서 호텔업계는 올 연말 특수를 제대로 누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롯데·조선 등 국내 주요 특급호텔의 이달 크리스마스 시즌의 객실은 만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외국인 비즈니스 방문객이 늘고 연말을 호텔에서 보내려는 호캉스족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당시 연말보다 객실 예약률이 높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 기간 객실이 80% 이상 예약이 완료됐다.
1058실의 객실을 보유한 서울 롯데호텔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 80~90% 객실이 예약이 완료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방문객이 증가한데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연말을 호텔에서 보내려는 이들이 호텔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웨스틴조선·조선팰리스 등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주요 호텔 역시 올 연말 객실 예약률이 높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웨스틴 조선 서울을 포함해 크리마스와 연말 예약이 거의 마감된 상황"이라며 "12월 투숙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업계는 올해 방역 조치가 해제돼 식음업장 및 객실 전체를 가동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도 호텔 객실과 식음업장 예약률이 높기는 했지만 정부 방역지침으로 100% 업장을 활용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호텔의 성수기 중 성수기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객실 및 식음업장을 100% 운영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방역조치 해제로 연말 특수를 제대로 누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4성급 호텔인 켄싱턴호텔도 연말 예약률이 90%에 이른다. 이 호텔 관계자는 "여의도 켄싱턴의 올 연말 90% 이상의 객실이 예약이 만료됐으며, 평창이나 설악에 위치한 켄싱턴도 연말 기간 객실이 90% 찼다"며 "만실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아직 해외여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지 않고 있어 올 연말 호텔을 찾는 이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항공권도 비싼데다 고환율 영향으로 해외로 나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로 인해 해외 대신 편안한 국내 호텔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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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엔 호텔서 푹 쉴까"···호텔가 설캉스 상품 풍성 기사내용 요약서울신라호텔, 설 연휴기간에 와인파티 이벤트 진행조선호텔앤리조트, 설 연휴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선봬[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호텔업계가 계묘년 설을 맞이해 호텔에서 편하게 연휴를 보내려는 설캉스족(설날+바캉스)을 겨냥해 관련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호텔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혼자서 또는 가족 단위로 호텔에서 쉬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상품을 출시해 왔다.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설이지만 호텔에서 설캉스를 즐기려는 트렌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설 연휴를 맞아 와인 파티를 펼친다. 서울신라호텔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3일간 대연회장인 다이너스티홀에서 재즈 공연과 함께 와인, 마리아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홀리데이 와이너리(Holiday Winery)’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가 펼쳐지는 대연회장은 약 1130㎡(340평)의 웅장한 공간으로, 만찬 테이블과 화려한 샹들리에,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과 촛불이 마치 영화 속 만찬장을 연상하도록 꾸며진다.10여종의 와인과 마리아주 안주가 마련되며, 마리아주 안주는 서울신라호텔의 대표 메뉴로 구성한다. 치즈 플레이트, 칵테일 새우, 안심 찹스테이크, 연어 구이, 홈메이드 소시지 등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까지 제공한다.또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재즈 기타, 드럼, 색소폰, 트럼펫으로 구성된 6인조 라이브 재즈 공연도 예정돼 있다.특히 올해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와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구성했다. 10여 종의 와인 중 2023년 토끼해를 맞이해 토끼 라벨로 유명한 ‘젠틀 래빗’의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2종을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와인 파티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2023년 토끼해 에디션 신라베어’를 증정한다.‘홀리데이 와이너리’ 객실 패키지는 ▲디럭스 룸(1박) ▲‘홀리데이 와이너리’ 입장 혜택(2인) ▲2023년 토끼해 에디션 신라베어(1개) ▲체련장 ▲실내 수영장(2인)으로 구성되며, 와인 파티가 진행되는 1월 21일~23일 투숙 가능하다.[서울=뉴시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2023년 새해 설 연휴를 맞이해 연휴 기간 동안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웨스틴 조선 서울은 설 연휴 기간 ‘2023! 해피 버니 이어 (2023! Happy Bunny Year)’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달 21일~23일까지 한정적으로 선보이는 패키지로, 웨스틴 조선 서울의 겨울 시즌 패키지 ‘스테리 페어리 윈터(Starry Fairy Winter)’ 혜택에 특별한 새해 디저트가 포함된다.주얼리 플랫폼 아몬즈의 한정판 주얼리 박스와 함께 디자이너 주얼리 ‘딥브로우’의 골드 하트 진주 목걸이, 그리고 니치향수 브랜드 ‘르페르소나’ 의 핸드크림과 오드퍼퓸 디스커버리 세트를 기프트로 제공한다.또 검은 토끼의 해 인 만큼 패키지 예약 고객에 한해 조선델리의 ‘미니 당근 파운드 케이크’를 제공한다.또 웨스틴 조선 서울 조선델리는 설날을 맞아 오색 빛깔의 복 주머니 모양의 쿠키로 구성된 ‘복(福) 쿠키 세트’와 ‘월넛 크럼블 찹쌀 브레드 세트’를 오는 23일까지 판매한다.레스케이프 및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및 제주 등도 설 연휴를 맞아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설악 워터피아 스파밸리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윈터 스파홀릭'을 내달 28일까지 선보인다. 최근 일본 등 온천 여행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리조트 안에서 온천을 즐기는 '윈터 스파홀릭' 패키지를 준비했다.온천수를 사용하는 리조트 내부 시설을 활용해 멀리 가지 않아도 야외 노천탕과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디럭스 객실 1박과 설악 워터피아 주간권 또는 나이트 스파 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 테마파크다.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경주는 디럭스 객실 1박에 온천사우나 이용권 또는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종일권 2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는 천연 온천수로 운영한다. 이밖에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산정호수 안시, 제주 등에서 '윈터 스파홀릭'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윈터 휴(休)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해운대 오션뷰 속에서 겨울 호캉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겨울 스파 테라피부터 여유로운 티타임까지 활기찬 새해 힐링 여행에 어울리는 맞춤형 혜택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투숙 기간도 오는 2월 28일까지 선택 가능해 설 연휴에 맞춰 설캉스를 준비하기 좋다.◎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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