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에너지 취약계층 1507명 감면 신청 도와뉴시스
- 박명수 딸, 2년 연속 예술중 장학생 선발뉴시스
- 인천 강화도 마니산 불, 대응 2단계 발령뉴시스
- 제주항 3월 크루즈선 5척 입항···6000여명 찾아뉴시스
- 신임 국수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청장 유력···정순신 낙마 후 한달 만(종합)뉴시스
- "유산균도 명품 있다"···유한양행,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뉴시스
- 與 "민주, 기승전 한동훈 탄핵···사사건건 헌법정신 왜곡"(종합)뉴시스
- 외국인 한국 관광, 서울 지고 '여기' 뜬다뉴시스
- 대출한도 200만원 넘게 오른다고?···'신용점수 올리기' 앱 유행뉴시스
- 삼성화재, '반려묘' 전용보험 출시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인구 0.82% 금융자산 2883조원, 가계 총금융자산 58.5% 차지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자산은 2361조원으로 전년대비 14.7% 급증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나라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층이 40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급등한 부동산을 통해 재산이 크게 불어났다.
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2 한국 富者(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인 한국 부자 수는 4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총인구의 0.82%에 해당한다. 전년 39만3000명 대비로는 3만1000명(8.0%)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83조원으로 나타났다. 가계 총금융자산 4924조원의 58.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부자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을 보유한 개인 자산가 ▲금융자산 100억원이상 300억원미만을 보유한 개인 고자산가 ▲금융자산 300억원이상을 보유한 개인 초고자산가로 분류했다.
지난해 한국 부자 중 90.7%인 38만5000명이 자산가에 해당했다. 7.3%인 3만1000명은 고자산가에 속했다. 초고자산가는 8600명으로 한국 부자의 2.0%, 전체 인구의 0.02%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규모는 자산가 991조원, 고자산가 544조원, 초고자산 1348조원을 기록했다. 각각 가계 총 금융자산의 20.1%, 11.0%, 27.4%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한국 부자의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억3000만원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증가액은 자산가 25.7억원, 고자산가 176.7억원, 초고자산가 1568.5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70.3%인 29만8000명의 한국 부자가 거주했다. 지난 1년간 수도권에서 2만2000명이 증가해 전국에서 3만1000명이 늘어난 것에 비해 큰 비중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3구에 45.3%가 집중됐다. 지난 1년간 5100명 증가했다.
전국에서는 서울시와 세종시가 부집중도 지수 1.0 초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 광주, 대구, 제주, 강원 순이었다. 세종과 강원 지역은 2020년 대비 부집중도 지수가 상승한 반면 경기도는 하락했다.
부집중도는 광역시도별 금융자산 비중을 부자 수 비중으로 나눈 값이다. 부집중도 지수가 1 이상이면 부자 수 대비 금융자산이 많아 부가 상대적으로 더 집중돼 있고 고자산가 비중이 더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종로, 용산의 4개 자치구가 부집중도가 높았다. 송파구의 경우 강남 3구임에도 부집중도 지수가 1.0 이하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 부자가 보유한 부동산자산은 2361조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2020년에 전년 대비 18.6% 증가한 데 이어 2년 연속 높은 부동산자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산가의 부동산자산은 2021년에 전년 대비 19.2% 늘어나며 최근 4년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자산가 이상 부자(고자산가+초고자산가)는 2020년 대비 2021년 10.1% 증가했다. 이전 년도인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바 있다.
2021년 자산가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59.7%, 고자산가 이상의 경우 46.7%로 나타났다. 이는 고자산가 이상 부자가 자산가에 비해 금융자산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발행된 2022 한국 부자 보고서는 지난 6월1일부터 7주간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한국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별도 패널을 대상으로 한 1대 1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외국인 한국 관광, 서울 지고 '여기' 뜬다 기사내용 요약하나카드,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서울=뉴시스]여수 예울마루와 예술의섬 장도(사진=여수시 제공)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코로나19 전후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국내 도시에 큰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보다 대도시 방문률이 크게 감소하고 전남, 특히 여수로의 발길이 잦아졌다.2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유행 이후로 분류한 지난달과 그 이전인 2019년 12월 시도별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을 비교하면, 서울의 감소폭(-41.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산 -26.6%, 대구 -24.9%, 인천 -17.7% 등 대표적인 대도시들의 감소폭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에 전남(50.3%), 제주(49.4%), 경북(39.%), 세종(29.2%), 대전(16.9%), 광주(14%) 등은 이용금액이 증가했다. 특히 전남에선 여수시의 이용금액이 3년여 새 무려 94.5%나 치솟았다.이는 전라남도가 적극적으로 해양생태 자원 등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유치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여수는 해마다 관광객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남해안의 거점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올해로 개항 100주년 맞은 전남 여수항은 크루즈 입항이 코로나19로 전면 금지됐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됐다. 다음 달 3년 3개월여 만에 크루즈선 입항을 앞두고 있다. 여수시는 올해 크루즈선 입항으로 외국인 관광객 2000여 명이 여수와 순천 등 전남 주요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다만 지난달 기준 카드 이용금액 상위 5개 시도는 서울(63%), 제주(9%), 인천(8%), 경기(7%), 부산(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유행 전후 관광객 이용금액 규모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폴, 홍콩 등의 순에서 미국, 홍콩, 싱가폴, 일본, 타이완, 태국 등의 순으로 변화했다. 이는 홍콩 관광객의 이용금액이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212% 증가한 영향이다. 또 12월까지 이어진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제한'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적별 사용처를 살펴보면 태국 관광객의 경우 면세점 소비는 60% 줄었지만, 성형외과 업종 소비는 272%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지난해 4분기 기준 외식업 이용금액이 많은 곳은 청계천, 남산서울타워, 청와대 등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청와대 상권은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3년 새 71%가 증가했는데 청와대 개방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하나카드는 "2022년 한 해 동안 단기체류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이 4배 이상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됐던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 · 한국은 호갱?…애플페이 반겼더니 수수료는 최고치
- · [치솟는 금값②]금ETF 훨훨···은행 '골드뱅킹' 인기
- · 규제완화 정책 쏟아내는 정부···남아있는 카드는
- · [집값 꿈틀]②주택심리 호전, 낙찰가율 하락···선행지표 '혼조세'
- 1아반떼급 車 살때 160만원 덜 낸다···올해 달라진 車제도..
- 24월 전기에 가스요금까지 동시 인상?···이번주 요금안 발표..
- 3규제완화 정책 쏟아내는 정부···남아있는 카드는..
- 4한국은 호갱?…애플페이 반겼더니 수수료는 최고치..
- 5"자녀 나이에 '0'붙이면 월 학원비"···사교육비 부담 '곡소..
- 6"성폭행 하려는 줄 알았다"···귀네스 팰트로, 스키장 뺑소니 ..
- 7[집값 꿈틀]②주택심리 호전, 낙찰가율 하락···선행지표 '혼조..
- 8'빗장 풀리자 난립' 광주 도심 정당 현수막, 시민 안전 위협..
- 9221㎝ 하승진, 현실판 걸리버 여행기···목숨 걸고 베트남 여..
- 10"홧김에, 술에 취해···" 광주·전남에서 방화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