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LGU+ 작년 영업익 1조813억원···전년比 10.4% ↑뉴시스
- [속보] 위중증 339명, 나흘째 '300명대'···사망자 30명뉴시스
- [속보] 신규확진 1만4961명, 금요일 기준 31주 만에 최소뉴시스
- [속보] 중대본 "오늘 확진자 약 1만5000명···중국발 5명 확진"뉴시스
- [속보] 전장연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안해···이후 결정"뉴시스
- [속보] 네이버,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365억···전년비 4.2%↓뉴시스
-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신약 에콰도르 허가···"중남미 진출"뉴시스
- 이태원 유가족 "광화문 광장 국민의 것···추모대회 허가하라"뉴시스
- 검찰, '청탁·금품수수 혐의' 윤우진 전 서장 징역 5년 구형뉴시스
- 부산 폐기물시설서 불···3시간 만에 진화(종합)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증선위 유예 조건 이행…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세계 최초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화
뮤직카우 총괄대표 "문화금융 기준 세워 글로벌 진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금융당국의 요구 조건을 충족한 뮤직카우가 세계로 사업을 확장한다. 국내 투자자들은 앞으로 음악저작권을 증권이나 펀드처럼 자본시장법의 보호 아래 음악IP 저작권료 조각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는 금융당국의 6개월 이상의 검토 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제재 면제를 받았다.
이번 결과로 뮤직카우는 옥션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옥션이란 주식시장에서 IPO(기업공개)와 같이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발행해 유통시장인 '마켓'에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발행시장은 뮤직카우의 주요 수익창출원이다. 뮤직카우 전체 영업수익 중 발행시장을 통해 발생하는 '저작권료 참여권 처분이익'은 57.9%에 달한다.
뮤직카우는 그간 아티스트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금융서비스화 해 일반 개인들도 공유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다만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을 모두 운영한 까닭에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뮤직카우의 자산의 형태가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투자자보호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모델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증선위는 뮤직카우에 ▲사업자 도산 위험과 절연 ▲투자자 명의 계좌개설 ▲투자자보호 및 정보보안 설비와 인력 확보 ▲청구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분리 등 7가지를 주문하면서 6개월 동안 제재를 유예했다.
이에 뮤직카우는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키움증권 및 하나은행과 협약 체결을 통한 투자자 예치금 별도 예치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준법감시체계 및 내부통제 기준 강화 등 제도를 보완하고,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증권업계 핵심 실무자들을 영입해 조직을 보강했다.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기술(IT) 투자에도 힘썼다.
뮤직카우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증권성을 판단 받은 이후, 5월 19일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 9월 7일에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을 거쳐 지난 10월 19일 사업재편 계획의 이행 결과를 보고했다. 금융당국에서 요구한 요건을 보완한 뮤직카우는 이달 29일 제재 면제 통보를 받았다.
뮤직카우는 저작권 등을 기초로 하는 무체재산권 신탁수익증권으로서의 권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이에 힘입어 뮤직카우는 본격적인 문화테크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을 일반인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선보인 뮤직카우는 현재 누적 회원 수 약 110만 명, 누적 거래액 약 4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는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문화금융의 기준을 세워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문화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3분만에 치킨 값 번다"···한 푼이라도 아낄 이색 짠테크 적은 돈을 모아봐야 여전히 적다는 '티끌 모아 티끌'이란 말이 한 때 인기를 끌었지만, 고물가 시대에 그야말로 옛말이 됐다.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지면서 조금이라도 생활 속에서 돈을 버는 '푼돈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티끌인 줄 알았더니···클릭 몇번에 '치킨값' 법니다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캡처카드마다 적립돼있는 포인트를 한 번에 모아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가 인기다. 카드 사용량에 따라 적게는 커피 한 잔, 많게는 치킨 값까지 벌 수 있는 기회라 ‘짠테크’족들이 이 서비스를 찾고 있다.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회원 뿐만 아니라 비회원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본인확인 인증 절차 후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 이용을 위한 위임 동의를 거치면 개인이 지금까지 신용카드를 쓰면서 적립한 카드포인트를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 각 카드사 별로 잔여포인트와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 월까지 표시된다. 여기서 현금화 가능 포인트를 조회하면 간편하게 클릭 몇 번으로 계좌입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치고 빠지는' 상품권 리셀 전략당근마켓 캡처‘상테크’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상테크는 상품권을 카드로 구매해 카드 실적만 채우고, 되파는 방법이다. 상품권의 재판매 가격을 고려하면 큰 돈을 만지긴 어렵지만 카드 실적을 채워서 환급액을 받으면 남는 장사다. 상품권도 전월 실적으로 인정해 2%를 환급해주는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 등이 상테크 카드로 인기를 끈다. 무조건 환급이 좋은 카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신규출시 카드의 경우 환급률이 높은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걷기만 하면 돈 벌어요···돈 주는 만보기토스 제공금융앱을 활용한 앱테크도 있다. 간단하게 걷는 활동만으로 캐시를 모을 수 있는 '캐시워크'는 하루 1만 보를 걸으면 100캐시를 보상받을 수 있다. 캐시는 주요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금융 플랫폼 토스 '만보기 서비스'는 휴대폰 위치 정보와 측정된 걸음 수 등에 기반해 하루 최대 140원 토스 포인트를 제공한다.◆돈 쓸 때도 돈 벌 생각···"내 돈 다주면 억울해"뉴시스 제공소비할 때도 되팔 것을 생각하는 전략도 인기다. 최근에는 위스키 빈병도 하나의 재테크 수단이 됐다.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위스키 공병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최근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최대 몇 백만원에도 거래가 되는 추세다.한정판이나 명품 등 희소성이 있는 제품은 물론 물품 보관함, 쇼핑백 등도 리셀테크의 대상이 된다. 롤렉스 등 명품 시계 박스 보관함은 중고거래 플랫폼 단골 상품이다. 샤넬, 에르메스 등 고가 명품 패션 브랜드의 쇼핑백도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팔리고 있다. 가격은 사이즈별로 상이하다. 퀴즈, 이벤트, 설문조사, 영수증 모으기 등 보상 형식의 서비스도 다양하다. 네이버 마이플레이스는 직접 방문했던 장소에 대한 리뷰를 남기면 첫 방문 시 50원, 재방문 시 10원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리서치 기업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설문 소요 시간이나 난이도에 따라 현금으로 환급 받거나 문화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보상금을 제공받는다.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 · ㈜해양에너지 정회 대표 취임 "도시가스 안정공급·고객안전 최우선"
- · '봄의 전령사' 광양 참취나물 본격 출하
- · 전남도, 스마트 청년농 1만명 육성 순항···본격 수익창출
- · 실용성·트렌드 다 담았다···'도치맘' 사로잡을 육아템은?
- 1"3분만에 치킨 값 번다"···한 푼이라도 아낄 이색 짠테크..
- 2아파트값 5주째 낙폭 축소···"이제 집 사도 될까요" 매수문의..
- 3K8, '그랜저' 신기록에도 꿋꿋한 판매량···비결은?..
- 4광주은행"지역 청년에게 연 20만원 문화복지비 드려요"..
- 5타 지자체 BRT '훨훨'···광주는?..
- 6제한급수 시 광주천·용지 물로 불 끈다..
- 7지방 청약시장 매서운 한파...할인분양·계약 축하금 등 건설사들..
- 8광산구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에 구청장 측근 채용 논란..
- 9특례보금자리론 사흘 만에 7조 신청...조기 마감 가능성은..
- 10광주시교육청, '사립유치원 부조리' 공익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