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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의 계절이 다가왔다. 지난해에는 1인당 평균 64만원이 환급됐다.
같은 월급을 받더라도 어떻게 지출했는지에 따라 ‘13월의 월급’ 또는 ‘세금 폭탄’이 되기도 하는 만큼 계획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남은 한달, 씀씀이별 환급액 늘릴 전략은?

직장인에게 가장 와닿는 연말정산 항목은 소비를 많이 할수록 세 혜택이 많은 카드 소득공제다.
카드 공제를 받으려면 최소 총급여의 25%를 사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얼마나 썼는지에 따라 남은 30일 간의 전략은 달라진다.
우선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로 현재까지의 지출이 총급여의 25%를 넘겼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1~9월 신용카드 사용액과 2021년도 연말정산 내용을 기초로, 10~12월 신용카드 예상사용금액을 입력하면 예상세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다.
소비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어갔다면 남은 한 달 동안 소득공제액을 키우기 위해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현금영수증 결제가 유리하다.
만약 총급여의 25%까지 아직 못 썼다면 체크카드보다 카드사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먼저 쓰는 게 좋다.
다만 소득공제액 한도액은 유념해야 한다. 연말정산을 받을 직장인 명의로 된 여러 장의 카드를 온 가족이 사용하는 식으로 지출을 늘려도 소득공제액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 어느 쪽으로 공제 몰아줄까

1인 가구나 홑벌이 가구와 달리 맞벌이 가구의 소비 계획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씀씀이가 큰 맞벌이 부부라면 고연봉자 명의의 카드부터 써야 한다. 고연봉자에게 적용되는 높은 세율의 과표 구간을 카드공제액 확대에 따라 낮은 세율의 구간으로 내릴 수 있어서다.
맞벌이 부부가 1년간 소비하는 금액이 많지 않다면 연봉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의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연봉이 낮을수록 총급여의 25%를 더 빨리 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양가족이 있다면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몰아줘야 '인적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과 부양가족은 1인당 150만 원의 기본공제가 되고, 여기다 7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경로우대공제 100만 원 등이 더해진다.
다만 부양가족 중 종합소득금액이 100만 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급여 500만 원)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꼭 고연봉자에게 부양가족을 몰아주는 게 언제나 정답은 아니다. 의료비 세액공제 때문이다.
의료비를 많이 쓰는 부양가족은 예외로 연봉이 적은 쪽에 두는 게 유리하다.
의료비 세액공제는 총급여의 3%를 초과해 사용한 금액에 15%를 곱해 구한 공제액만큼 세금 자체를 깎아준다. 연봉이 적으면 총급여의 3%를 넘기기 쉬워서다.
◇연금저축에 연간 700만원 넣으면 세금 84만원 줄어
연말정산을 가장 많이 받기 위한 방법은 기본공제대상자의 확보다. 부양가족에 해당하는 기본공제대상자가 없다면 연금저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쓴 돈 중 연간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해준다.
총 급여가 7000만원이 사람이 연간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계좌에 한도 700만원까지 불입했다면 세금으로 줄일 수 있는 금액은 최대 84만원이다. 맞벌이 부부 두 명으로 계산한다면 그 금액은 168만원이 된다.
연금저축·퇴직연금은 연말 안에 가입하고 한꺼번에 700만 원을 내도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세액공제 수준이 쏠쏠한 만큼 앞서 카드공제액 한도를 꽉 채운 맞벌이 부부는 물론 연말정산 환급액을 늘리고 싶은 노후 대비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올해 신설되거나 바뀌는 항목은?

새롭게 바뀌는 세법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연말정산에 대비해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꿀팁엔 ‘대중교통’과 ‘전통시장’이 있다.
올해 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비용의 8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엔 40%였지만 지난 7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공제비율이 두 배로 높아졌다.
평소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우선 전통시장이 어디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용금액의 40%까지 추가로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가격의 상품의 일반 마트에서 체크카드나 현금(공제율 30%) 혹은 신용카드(15%)로 사는 것보다 전통시장에서 사는 게 유리하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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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 상담봇 연말정산 안내 확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상담봇을 통한 연말정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우리은행에 따르면 AI 상담봇은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자연어이해(NLU)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고객과 음성으로 대화 형태의 상담을 진행한다.고객이 고객센터에 상담 직원 연결 요청 시, 먼저 AI 상담봇이 응대해 고객의 문의 사항을 파악한다. 이후 직접 안내하거나 전문 상담 직원을 연결해 답변을 하고 있다.연말정산 전용 서비스는 ▲대출 소득공제 ▲소득공제용 납입 증명서 발급 ▲인증서 발급 등의 7가지 관련 업무를 상담원 연결 과정 없이 즉시 안내받을 수 있게 알림톡으로 제공한다.우리원(WON)뱅킹 AI 챗봇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연말정산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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