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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여진에 비트코인 2200만원대 횡보

입력 2022.11.30. 09:1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위믹스도 큰 변동 없이 600원대 유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사태 여진 속에 비트코인이 22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상장 폐지 통보 직후 70% 넘게 폭락했던 위믹스는 600원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오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0.01% 오른 2240만을,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0.36% 오른 2242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41% 오른 1만6447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16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0% 상승한 165만7000원을, 업비트에서 3.05% 오른 165만8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4.01% 상승한 121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큰 가상자산이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대표 토종 코인 '위믹스'역시 횡보 중이다. 앞서 상장 폐지 통보 전까지 2200원대를 유지하던 위믹스는 통보 직후 4분의 1토막 난 600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위믹스는 빗썸에서 2.14% 오른 602원을, 업비트에서 5.12% 상승한 657원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FTX가 파산하는 과정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큰 변동을 겪을 거란 전망도 제기됐다. 친 비트코인 인사로 잘 알려진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은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주최 행사에서 "FTX의 붕괴는 의회가 가상자산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FTX는 디지털상품소비자보호법(DCCPA) 초안 작성에 매우 깊게 관여했다. 이 법안은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다시 작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다음날 제롬 파월 의장 발언 전망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1% 올랐으며, S&P500지수는 0.16% 떨어졌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0.59% 하락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9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6·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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