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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승진...2세 경영 본격화

입력 2022.11.30. 08:40 댓글 0개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사진(사진=영원무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성래은 영원무역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성래은 부회장은 영원무역홀딩스 성기학 회장의 차녀로, 이번 인사로 영원무역은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영원무역은 성래은 사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기 인사를 29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성 부회장의 승진은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사장, 2020년 영원무역 사장으로 승진한 지 각각 6년과 2년 만이다. 그는 기존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직을 더해 그룹 부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성래은 부회장은 미국 사립 명문고인 초트 로즈메리 홀(Choate Rosemary Hall)을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로 진학하여 사회학을 전공했다.

이후 2002년 영원무역에 입사해 2007년 글로벌컴플라이언스·CSR부문 이사를 시작으로 전무이사를 거쳐 2020년부터 영업 및 경영관리총괄 사장을 맡았다. 2016년에는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성래은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사업운영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도입 등 글로벌 기업에 적격한 시스템과 거버넌스 정립을 주도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친환경 제품과 지속가능경영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우수제품을 공급하고,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2024년 창립 50주년을 앞둔 영원무역은 환경, 사회, 고용창출, 신뢰 경영에 역점을 둔 성 부회장의 승진으로, ‘미래세대’ 지향적인 경영 구도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성래은 부회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CVC (기업형 벤처 캐피탈)를 설립했으며 친환경 소재, 자동화 기술 기업 및 브랜드에 선별적 투자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원무역은 글로벌 유명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제조 OEM(국내 패션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부문 등을 영위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등에 생산법인을 두고 미국, 스위스,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지사를 포함해 총 17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다. 지주회사 영원무역홀딩스는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 스캇노스아시아, KEPZ, YOH CVC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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