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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중은행 정기예금 다시 4%대로 떨어져
은행채 등 시장금리에 금융당국 압박 영향
고객들 "앞으로 대출금리만 더 올라" 우려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연 5%를 넘었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다시 4%대로 내려가고 있다. 수신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소폭 내려갔고,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상 자제 권고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대부분 최고 연 4%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은' 최고 연 4.98%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4.95%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과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 II'는 4.70%를 보였다.
이들 상품은 이달 들어 잇달아 최고 연 5%를 돌파하며 예금금리 5% 시대를 연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인상한 이후 오히려 4%대로 다시 돌아간 상황이다.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이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00% 금리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금리를 결정할 때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와 향후 전망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며 "최근 산정에 반영되는 시장금리가 소폭 떨어지면서 매일 바뀌는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가 이달 중순 전후로 5%를 조금 넘었다가 다시 4% 후반대로 내려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입장에서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감독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금융당국이 사실상 예금금리 인상 자제를 주문한 만큼 은행들은 이에 따라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후에도 수신상품 금리를 올리지 않았고, 현재 금리 수준으로 내려오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쏠리자 과도한 예금금리 인상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중이다. 이에 예금금리가 역행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대출금리만 더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가계예대금리차는 최근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9월 1.20%포인트에서 10월 0.70%포인트로 내려갔다. 이 기간 하나은행은 1.18%포인트에서 0.99%포인트로, 우리은행도 1.67%포인트에서 0.98%포인트로 1%포인트 이내를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1.54%포인트에서 1.07%포인트로, 농협은행은 1.90%포인트에서 1.60%포인트로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예금금리 인상이 멈추고 역행하는 상황에서 다시 예대금리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예금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 변동금리 대출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 등의 상승폭이 제한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추세적으로 연말을 넘어 내년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출금리 인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예대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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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토스가 무슨 코인?···500% 오른 이유는 기사내용 요약앱토스, 연초 대비 500% 넘게 올라4300원→2만4500원올해 유망 코인으로 꼽히며 상승 곡선'김프'로 급등했을거란 분석도 제기돼[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최근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앱토스(APT)가 연초 이후로 500% 급등했다. 연휴 직전 상승률 1위 코인에 올랐음에도 현재까지 숨 고르기 없이 질주 중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앱토스는 전날 연초 대비 5배 넘게 상승했다. 지난 1일 4300원에서 시작해 이달 내내 꾸준히 오르며 전날 2만4500원을 기록한 것이다. 연초 코인 시장이 2주 가까이 박스권에 갇혀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두드러지는 상승세다.◆ 코인 앱토스, 질주 이유는업계는 올 초부터 이어진 앱토스의 강세에 대해 '그럴 만하다'는 반응이다. 이미 '경력직 신입'이란 남다른 타이틀로 불리며 올해 유망 코인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특히 메타(전 페이스북)가 진행한 '디엠 블록체인(전 리브라) 프로젝트' 출신 개발자들이 메타에서 나와 별도로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초창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디엠 블록체인은 메타에서 개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업계에서 큰 기대를 받은 바 있다.앞서 메타가 디엠 블록체인 백서를 공개한 시점은 지난 2019년 7월이다. 이는 앱토스 팀원들이 이미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하고 연구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같은 '경력직 신입'에 업계는 바로 신뢰를 보였다. 메인넷을 런칭하지 않았음에도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주요 코인 기업들이 앱토스 위에 서비스를 런칭할 의사를 보인 것이다.김남웅 a41 리서치 리드는 "'안정적인 구조속에서 빠르게 실행하라(Move Fast with Stable Infrastructure)'는 구절은 메타의 모토이기도 하면서 앱토스 블록체인을 가장 잘 설명하는 구절이기도 하다"며 "앱토스가 메타의 블록체인인 디엠 프로젝트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메타의 모토가 앱토스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시장의 신뢰는 투자금으로도 증명됐다.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VC)로부터 총 3억5000만달러(약 4335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것이다. 특히 해당 시기에는 블록체인 인프라인 '레이어1'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았던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주요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꼽히는 앱토스에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다는 풀이다.국내 주요 가상자산(가상화폐) VC 임원 A씨는 "메타 출신들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무브'를 활용하여 시작한 앱토스는 많은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자들이 기대하고 참여하려 하고 있다"며 "생태계에 참가하는 투자사의 질과 수 역시 높은 편이다. 생태계의 활성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점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김 리드 역시 "앱토스 블록체인은 고성능의 단일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중 하나"라며 "오랜 기간 연구한 독자 기술을 내세워 확장성과 보안에 포커스를 두고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프로 급등?최근 앱토스 급등에는 김치 프리미엄(김프) 효과가 있을 거란 분석도 제기됐다. 김프는 국내 가상자산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일부 투자자는 이를 이용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해당 가상자산을 구매한 뒤 국내 거래소에서 비싸게 매도하기도 한다.실제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앱토스 급등 배경으로 이 점을 짚었다.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차익 거래를 목적으로 앱토스 투자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루에만 47% 급등한 전날에는 앱토스 거래량 규모가 전일 대비 125.28% 증가했다.디크립트에 따르면 전날 앱토스 거래량 20억달러(약 2조4700억원) 중 절반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나왔다. 당시 업비트에서 앱토스 가격은 18.63달러(약 2만3008원)로, 이는 바이낸스 등 다른 글로벌 거래소보다 0.5달러 높은 가격이다.매체는 이를 두고 "적어도 일부는 차익 거래에서 비롯된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업비트에서의 앱토스 가격이 다른 글로벌 거래소보다 높아 차익 거래를 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해석이다.◎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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