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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반값 먹거리' 경쟁" 대형마트 3사, 월드컵 겨냥 할인전

입력 2022.11.24. 08:30 댓글 0개
모델들이 2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다양한 응원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올여름 유통업계를 달군 ‘반값 치킨 경쟁’이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재현될 조짐이다.

유통업계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주요 경기들이 주로 야간에 편성돼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야식을 즐길 것으로 보고, 델리 상품을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너도 나도 반값 치킨·탕수육 등 저렴한 먹거리 경쟁에 나서 '오픈런'까지 벌어졌던 만큼 이번에도 반값 델리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수요가 몰릴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픈런 현상을 만든 '반값 탕수육'을 이날부터 다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는 이날 '한통 가득 탕수육'을 20% 할인한 7840원에 판매한다. '갱엿 순살 닭강정(대)'은 기존보다 7000원이나 저렴한 9800원에 준비했다.

해당 상품들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이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구매하는 경우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16조각으로 구성한 '7분 두 마리 치킨(1만6160원)도 1만6160팩 준비했다.

홈플러스 역시 반값 치킨 경쟁을 쏘아올린 '당당치킨' 시리즈 판매를 이어간다. 당당 후라이드 치킨(6990원)부터 다양한 양념 치킨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치킨 외에 월드컵 야식 수요에 맞춰 초밥 3종도 새롭게 출시했다. 초밥의 토핑을 일컫는 일명 '네타'를 냉장 생연어로 교체하고 종류도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상품 '고시히카리 초밥세트 30입'은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24일과 28일 각 하루 동안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 1000원 할인해 1만8990원에 판매한다.

또 30일까지 혼자 가볍게 즐기기 좋은 '부먹레몬탕수육'도 1000원 할인한 399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도 델리 먹거리 할인전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30일까지 어메이징 닭강정, 어메이징 유뷰초밥, 어메이징 광어·연어초밥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후라이드 윙·봉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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